답답한 한국 증시의 가두리 장세 : 서두를 필요 없다

 | 2024년 03월 07일 15:13

한 달여 전 코스피 지수가 2,600p를 넘고, 코스닥(KQ)지수가 850p를 넘은 이후 주식시장은 크게 나아가지 못하고 제자리걸음만 반복하고 있습니다. 마치 가두리 양식장에 가두어진 물고기처럼 투자심리는 시간이 갈수록 점점 답답함과 피로감을 느끼는 듯합니다.
마치 접착제로 딱 붙여놓은 듯 증시가 움직이지 않는 장세를 필자는 농담으로 “제임스 뽄드”장세라 종종 부르곤 합니다. 제임스 뽄드 장세, 어떻게 보아야 할까요?

악성 매물대에 적체된 잠재 매도 물량의 저항

2월 증시 밸류업 정책 분위기 속에 증시가 호기롭게 2,600p를 넘어 지수 2,700p를 돌파할 기세를 보였습니다만, 이후 밸류업 정책 프로그램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다는 명분과 함께 증시는 숨 고르기에 들어가긴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보다도 현재 주가지수가 위치한 2,600p 영역이 만만치 않은 매물대가 집중된 영역이란 점이 증시가 앞으로 나가지 못하는 큰 원인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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