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반도체 매뉴팩처링(TSMC): 일본 공장 설립과 AI 수요로 지정학적 리스크에 지속 대응

 | 2024년 03월 07일 15:05

By Alessandro Bergonzi

(2024년 3월 6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타이완 반도체 매뉴팩처링(이하 TSMC)는 2023년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서 강자로 부상했다.
  • 기술 대기업 엔비디아와 애플의 주요 공급업체인 TSMC는 칩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고객사 수익이 급증하면서 이득을 얻고 있다.
  • 2023년의 뛰어난 실적에 힘입어 TSMC 주가는 상승했지만, 과연 앞으로도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 2024년에는 AI 기반 주식 선별 도구 프로픽(ProPicks)을 활용 해 집에서 편안하게 대혀 펀드처럼 투자해 보자.

2023년 TSMC(NYSE:TSM)는 반도체 수익 측면에서 삼성(KS:005930), 인텔(NASDAQ:INTC)과 같은 경쟁사를 제치고 글로벌 반도체 산업에서 선두를 차지했다.

대만 기업인 TSMC의 주요 고객은 거대 기술 기업 엔비디아(NASDAQ:NVDA), 애플(NASDAQ:AAPL)이다. 이런 거대 기술 기업들의 반도체(칩) 수요 증가로 수익을 창출하면서 TSMC도 그 혜택을 누리는 위치에 있다.

하지만 TSMC는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2월에 첫 번째 일본 공장을 설립했다. 한때 최고의 기술 국가였던 일본은 반도체 생산에 50억 달러를 투자하고 TSMC에서 두 번째 반도체 공장을 설립하도록 촉구하고 있다.

TSMC에 따르면 제2공장을 포함한 총 투자액은 2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h2 미중 반도체 전쟁의 중심에 선 TSMC/h2

TSMC는 미국과 중국 간 사이 반도체 전쟁의 최전선에 서 있다. TSMC의 성공은 뛰어난 성능뿐만 아니라 두 국가 간 글로벌 경제 경쟁에서 대만이 수행하는 중추적인 지정학적 역할에 있어서 영향도 크다.

기술의 중심인 대만은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대만 타이베이 소재 리서치 회사 트렌드포스(TrendForce)에 따르면, 대만은 전 세계 마이크로칩 생산량의 60%를 차지하며, 약 20%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삼성이 있는 한국을 능가한다.

2023년에는 이례적으로 TSMC가 경쟁사를 압도했다. 한 해 동안 693억 달러의 놀라운 매출을 달성하여 542억 3천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인텔과 509억 9천만 달러의 반도체 매출을 기록한 삼성을 크게 뛰어넘었다.

이러한 호실적은 주식시장에서 큰 성공으로 이어져 지난 한 해 동안 TSMC 주가가 50% 이상 상승했다. 3월 6일 기준 시가총액은 6,000억 달러에 육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