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주총 시즌의 개막 : 개인투자자의 준비가 필요하다

 | 2024년 03월 05일 15:09

증시토크 주제를 잡기 위해 여러 증권 유관기관 보도자료를 살펴보던 중 한국예탁결제원에 오늘 자 보도자료로 올라온 “2024년 3월 둘째 주 12월 결산 상장법인 정기주총 현황”이 눈에 띄었습니다. 이는 드디어 주총 시즌과 주총데이가 개막되었다는 것을 알리는 신호탄과 같은 소식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그냥 지나가는 일로만 치부할 수 있습니다만, 개인투자자도 주총 전후를 제대로 준비해야만 합니다. 투자 성과를 조금이라도 높이기 위해서라도 말입니다.

12월 결산법인 정기 주총, 본격적으로 개막되었는데.

3월은 회계법인과 회계사, 세무사분들에게는 가장 바쁜 시즌입니다. 12월 상장법인들이 주총을 앞두고 감사 업무와 부수적인 회계/세무 업무로 일이 몰리기 때문이지요. 3월 첫날이 어제 알고 지내는 회계사님께 전화했다가 일에 치인 지친 목소리로 통화하는 것을 듣고 ‘아차’ 싶었습니다. 3월은 그만큼 바쁜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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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0여 개의 상장 회사 중 12월 결산 상장사는 2,267곳으로 대략 85%에 이르는 대부분 상장사가 12월 결산법인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다 보니 3월에는 주주총회가 집중되는 현상이 매년 반복됩니다. 특히 3월의 마지막 주와 그 전주 수/목/금요일은 주총데이라고 불리면서 주주총회가 몰려 있기도 하지요.

그 주총 시즌이 3월을 시작하면서 드디어 개막하였고, 다음 주 진양그룹의 정기 주총을 시작으로 주주총회는 연이어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