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가스: 충분한 재고, 따뜻한 날씨 속 작년 저점 테스트할 수 있어

By Damian Nowiszewski

(2024년 2월 22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유럽의 천연가스 수요가 감소하고 있으며, 액화천연가스(LNG) 가격의 정점이 가까워진다.
• 예상보다 따뜻한 겨울과 공급 다변화로 천연가스 가격 하락이 예상된다.
• 결과적으로 천연가스 약세론은 20유로 가까이 저점을 바라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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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은 내년 겨울에 공급 문제에 직면하지 않을 것이라는 징후가 나타나면서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다.

천연가스 시장은 이러한 상황을 반영해 유럽 천연가스 벤치마크인 네덜란드 TTF 선물 가격은 MMBtu당 20유로를 약간 상회하는 작년 최저치를 향한 하락 추세에 있다.

난방 시즌의 따뜻한 후반부와 향후 몇 달 동안 상대적으로 높은 기온에 대한 예측은 유럽 경제에 더욱 유리하다. 또한 공급처 다변화로 인해 유럽 대륙이 러시아 가스에만 의존하지 않게 된 것도 도움이 되었다.

유럽 경제, 특히 유럽연합 국가들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천연가스 소비량을 약 20% 줄이는 데 성공했다.

독일은 176억 입방미터의 수요 감소를 주도하면서 전체 유럽 소비량인 4520억 입방미터에 기여했다. 산업 생산의 광범위한 에너지 절약, 평균 기온 상승, 재생 에너지 사용 증가 등이 요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유럽에서는 미국, 카타르, 러시아로부터의 해상 LNG 수입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유럽 천연가스 수요는 2025년에 정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그 이후에는 재생 에너지원(RES)을 선호하면서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행정부는 이러한 추세를 인식하고 유럽 천연가스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로 추가 수출 허가를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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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들어 네덜란드 TTF 허브의 천연가스 가격이 최근 하락한 것은 두 가지 주요 요소의 영향을 받았다.

첫째, 데이터에 따르면 프랑스와 독일은 지난 34년 동안 가장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있다.

또한 노르웨이의 트롤(Troll) 유전에서의 배송과 재고 평균이 67.87%에 달해 향후 몇 달 동안 유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잠재적인 공급망 차질을 제외하면 유럽에서 에너지 위기의 재발을 위협할 만한 중요한 요인은 없다. 네덜란드 TTF 허브의 천연가스 가격이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유럽 경제에 희소식이다.

약세론 입장에서는 작년 저점인 MMBtu당 약 23유로선을 넘어서는 것이 관건이다.

하락 시나리오가 현실화되면 천연가스 가격은 MMBtu당 약 20유로까지 하락하여 우크라이나 전쟁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수 있다.

앞서 언급한 요인을 고려할 때 천연가스 약세 시나리오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