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4분기 어닝 시즌 순조롭게 진행 중

 | 2024년 02월 13일 16:18

By Christine Short

(2024년 2월 12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4분기 어닝 시즌이 중간 지점에서 회복되었다.
  • 이번 주에 평소보다 실적을 늦게 발표하는 기업에는 탑골프 캘러웨이 브랜즈, 리프트, 얼라이언트 에너지, 웬디스, 옐프, 하네스브랜드, 시네마크 홀딩스 등이 있다.
  • 4분기 어닝 시즌의 두 번째 성수기 주간에는 총 1,282개 기업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4분기 어닝 시즌은 실망스러운 은행 실적으로 다소 거칠게 시작했지만 반전을 보였다.

지난 2주 동안에는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이 발표되면서 미국 증시가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 목요일에는 S&P 500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5,000포인트를 돌파했다.

지난주 주목할 만한 상승 종목은 다시 한 번 기술 및 기술 관련 업종에 집중되었으며, AI 중심 기업들이 선두를 차지했다. 최근 IPO를 진행한 암홀딩스(NASDAQ:ARM)의 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뛰어넘었고 이번 분기에 대한 낙관적인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암홀딩스의 칩은 다수의 스마트폰과 PC 기기에 탑재되어 있으며 엔비디아(NASDAQ:NVDA),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 구글(NASDAQ:GOOGL), 애플(NASDAQ:AAPL) 같은 거대 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기업들이 AI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더욱 강력한 프로세서를 요구함에 따라 암홀딩스는 AI 경쟁 속에서 이득을 누렸다. 분기 실적 발표 이후 주가는 50% 급등했다.

지난주 놀라운 실적을 발표한 또 다른 AI 중심 기업은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NYSE:PLTR)였다. 팔란티어는 일반적으로 미국 정부의 국방 및 정보 부문의 AI 도구에 대한 강력한 수요에 힘입어 매출 기대치를 뛰어넘었다. 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CEO는 대규모 언어 모델에 대한 수요가 "계속해서 끊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주에는 주요 소매 업체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미국 소비 건전성에 대한 단서를 제공할 수 있는 소비자 기업에 초점이 맞춰졌다.

스포티파이(NYSE:SPOT)는 프리미엄 가입자가 증가했다고 발표했고 투자자들은 만족했다. 월트 디즈니 컴퍼니(NYSE:DIS)는 에픽게임즈(Epic Games) 지분 인수와 2025년 ESPN 스트리밍 서비스 출시 계획, 테일러 스위프트의 영화 ‘Era's Tour’ 독점 개봉 소식에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랄프 로렌(NYSE:RL)은 가격 인상과 중국 강세로 어닝 서프라이즈 이후에도 일부 의류 부문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또 다른 의류 기업 언더아머(NYSE:UA)는 매출 부진을 기록했지만, 비용 절감과 수익 기대감 상승에 힘입어 지난 목요일에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맥도날드(NYSE:MCD)와 스타벅스(NASDAQ:SBUX) 같은 소비자 중심 기업은 중동 분쟁과 해당 지역에서의 불매운동으로 인한 매출 감소로 인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주에는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이 발표되었고, 팩트셋(FactSet)에서는 S&P 500 주당순이익 성장률 전망을 이전 주의 1.6%에서 2.9%로 상향 조정했다.

h2 이번 주 실적 발표/h2

이번 주에는 먼데이닷컴(NASDAQ:MNDY), 허브스팟(NYSE:HUBS), 트윌리오(NYSE:TWLO)) 등 기술 기업과 에어비앤비(NASDAQ:ABNB), 트립어드바이저(NASDAQ:TRIP), 메리어트 인터내셔널(NASDAQ:MAR) 등 여행 및 레저 기업, 그리고 웬디스(NASDAQ:WEN), 쉐이크쉑(NYSE:SHAK) 등 레스토랑 기업들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