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매수 기회로 보이는 나스닥 지수 조정, 어느 수준에서 상승 시작할까?

 | 2024년 02월 02일 11:45

By Fawad Razaqzada

(2024년 2월 1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수요일 미국 증시는 매파적인 연준 기조와 거대 기술 기업의 실망스러운 실적 발표로 하락한 이후 목요일 다시 반등했다.
  • 이번 주 주가 지수 하락은 일시적인 고점이라는 신호일까, 아니면 저가 매수세로 사상 최고치 경신할 수 있을까?
  • 한편, 나스닥 100 선물은 이틀간 하락 이후 반등했으며 현재 강세 추세를 고려하면 계속 상승할 수 있다.
  • 2024년에는 AI 기반 주식 선별 도구 프로픽(ProPicks)을 통해 집에서 편안하게 대형 펀드처럼 투자해 보자.

목요일(1일) 미국 지수 선물은 유럽 증시의 견조한 분위기와 함께 반등했다.

하루 전인 수요일에는 미국 증시가 연준의 매파적 분위기와 인공지능(AI)에 힘입어 랠리를 보였던 알파벳(NASDAQ:GOOGL), AMD(NASDAQ:AMD)의 실적이 실망스럽게 나오면서 하락했었다. S&P 500 지수는 9월 이후 일일 최대 낙폭을 기록했고 다우존스, 나스닥 종합 지수도 급락했다.

이 과정에서 여러 단기 지지선이 무너졌다. 다우존스 지수는 사상 최고치 수준에서도 약세를 보였고, 나스닥 지수는 심각한 과매수 수준에서 하락폭을 확대했다.

트레이더들에게는 이번 주 하락으로 인해 증시가 일시적 고점에 그칠지, 아니면 저가 매수세가 다시 유입되어 주요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할지 여부가 중요한 질문일 것이다.

미국 주요 지수를 미지의 영역으로 끌어올린 3개월간 급격한 랠리 이후 추세는 여전히 기술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h2 연준이 촉발한 매도세로 AI 주도 랠리에 힘 빠져/h2

지난번 FOMC 회의 이후 대부분 긍정적인 경제지표가 발표되자, 연준은 지나치게 낙관적인 금리인하 베팅에 반박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1월 FOMC 이후 기자회견에서 올해 언제 금리인하를 시작할지, 얼마나 빠른 속도로 인하할지에 대한 기대치를 재설정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다.

파월 의장은 올해 연준이 완화 정책으로 전환하고 있다는 사실은 인정했지만, 서두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번 랠리가 대부분 금리인하 기대 속 투기 심리에 따른 것이었다면, 연준의 매파적 기조가 전해진 이후 투자자들은 최근 몇 주간 미국 증시를 사상 최고치로 끌어올렸던 랠리에 제동을 걸 수도 있다.

그리고 한편에서는 AI 열풍이 과도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

지난주 인텔(NASDAQ:INTC)이 암울한 가이던스를 제시했고, 이번 주에는 알파벳, AMD,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의 주가가 실적 발표 및 가이던스 업데이트 이후 하락세를 보였다.

h2 1월 지표는 2024년 증시 상승 예고/h2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세론자들은 주가의 단기 방향과 상관없이 2024년은 또 다른 상승의 해가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1월의 방향성이 나머지 한 해의 방향성을 좌우하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들고 있다.

블룸버그는 주식 트레이더 연감(Stock Trader’s Almanac)을 인용하면서, 이른바 ‘1월 바로미터’로 알려진 현상에 따르면 1월 주가 상승 시 그 해는 상승으로 마무리된다고 지적했다.

1938년부터 추적한 데이터에서는 ‘1월 바로미터’가 74% 정도 적중 확률을 보인다.

h2 나스닥 100 지수에 대한 기술적 분석과 트레이딩 아이디어/h2

나스닥 100 선물은 이틀간 하락 후 첫 번째 주요 지지선 17,220/17,230포인트 부근에서 반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