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를 해야 하는 이유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다

 | 2024년 01월 19일 15:19

종종 우리는 뉴스나 SNS를 통해 주식투자로 수백억대 자산을 일군 개인투자자들의 스토리를 접하게 됩니다. 실제 자신만의 주식투자 방법으로 큰 부를 만든 이들. 그런데 이렇게 뉴스로 언급된 분들 외에도 은근히 주식투자로 자산을 꾸준히 키워가는 개인투자자가 우리 주변에는 많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주식투자를 해야 하는 이유를 명확히 알고 있습니다.
오늘 글에서는 어려운 주식이론, 연구들을 떠나 단순하게 왜! 주식투자를 해야 하는지 그 근본적인 이유를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당장에 직장인들의 팍팍한 월급 : 기업들의 상대적 비용은 줄어들고

필자는 종종 기업은 살아 움직이는 유기체와 같다고 이야기해 드리곤 합니다. 생존하기 위해서 매출을 늘리거나 비용을 줄여 이익을 극대화하지요.
그런데 직장에 다니는 봉급 생활자들은 유기체와 같은 회사에 다니면서 공통적인 불만을 품고 있습니다. 회사의 이익에 비하여 자신의 봉급이 너무도 작다고 느끼는 것이 바로 그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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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억울한 느낌이 들 때가 있습니다. 바로 연봉 협상할 때 자신의 공적만큼 연봉이 오르길 바라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혹은 회사가 어려워졌다하면 연봉을 줄이거나 복리후생을 줄여 비용 절감을 하기도 합니다.
이런 직장인 전체의 공통적인 불만과 달리 그렇게 월급도 안 올려주면서 절약된 돈은 어디로 갔을지 생각 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바로 기업에 자산으로 유보되게 됩니다.

사회적으로는 아쉬운 이야기입니다만, 회사 구성원은 나이가 들어 정년퇴임을 하더라도 유기체와 같은 회사는 계속 몸집을 키우고 생존하기 위하여 이익을 유보하면서 순자산을 키워가면서 재무구조도 튼실해지고 꾸준한 이익을 만들어 갑니다.

이 과정에서 잠시 이익의 출렁거림이 있을 것이고 회사에 따라서는 경영진의 잘못으로 회사가 위기 상황에 빠질 수도 있지만, 전체 기업들을 모아서 볼 때 이익은 유보되어 기업은 커집니다.
즉, 직장인들 입장에서는 적은 월급 때문에 답답하지만, 기업들은 생존력과 자산 그리고 이익이 늘어나는 여건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이는, 왜 우리가 투자해야 하는지 한가지 생각해 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제품, 서비스 가격은 올라가는데, 서민의 삶을 팍팍해져? 기업 매출은 늘어난다!

자율 경쟁 시장하에서 기업은 조건만 맞으면 제품이나 서비스 가격을 인상합니다.
적당한 인플레이션이 존재 해야 경제 시스템이 작동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완만한 가격 인상은 사회적으로도 용인하지요. 대신 생필품 가격이 크게 인상되면 서민 생활 걱정을 하는 뉴스들이 쏟아집니다.
그래도 주기적으로 혹은 원재료 가격이 인상했다는 이유로 제품/서비스 가격은 장기적으론 인플레이션을 따라 자연스럽게 인상됩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인상된 가격 때문에 수요가 급격하게 줄어들까요? 기업들은 생존을 위하여 이런 부분을 철저하게 계산하였기에 수요의 충격을 주지 않는 선에서 가격 인상을 단행합니다. 당연히 회사 매출은 긍정적인 효과를 주게 되지요.

당연히 매출이 늘어나면 순이익이 늘어나면서 기업의 순자산도 꾸준히 증가하게 됩니다.
일반 서민들의 삶에서는 제품/서비스 가격 인상이 반갑지 않지만, 기업들의 이익 증가와 순자산의 동반 증가는 자연스럽게 기업가치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주겠지요.

이 또한 왜 우리가 주식투자를 해야 하는지 생각 해 볼 수 있는 매출 측면에서의 이유입니다.

상장기업 평균 ROE 대략 5~10%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