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에 투자자들이 반드시 모니터링해야 할 핵심 리스크 5가지

금리에 대한 연준의 입장은 2024년 시장 역학 관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될 것이다. 금리인하 기대감 상승과 연준이 고금리를 오래 유지하는 시나리오 사이의 이분법으로 인해 2024년와 관련해서 예측할 수 없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2022년 3월 이후 기준금리는 5.25%p 인상되어 현재 5.25~5.50% 범위를 유지하고 있고, 많은 시장 참여자들은 연준의 긴축 캠페인이 거의 종료되었다고 확신하고 있다.

수요일(20일) 오전 기준 인베스팅닷컴의 연준 금리 모니터링 도구에 따르면, 2024년 3월 금리인하 확률은 75%이며, 5월 인하 확률은 95%에 달한다.

지난주 연준의 비둘기파적인 입장 표명 이후 통화정책 완화 기대감이 급증했으며, 연준은 2024년 세 차례 금리인하를 예고했다.

그러나 지난 회의 이후 일부 연준 위원들이 시장의 강세 반응에 반발하기 시작하면서 위원들 사이에 의견이 엇갈리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경제 회복세가 장기적 금리 상승을 촉발할지, 아니면 경제 긴축 조짐으로 연준의 정책 전환이 나타날지는 여전히 중요한 문제다.

이러한 불확실성은 시장 기대에 큰 그림자를 드리우며, 정책 신호가 자산 가치와 리스크 인식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신중하게 계산을 해야 한다.

연준이 통화정책을 너무 일찍 완화하기 시작하면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시 높아질 수 있는 중대한 정책적 오류를 범할 리스크가 있다.

2024년 연준의 금리인하 속도와 폭을 결정할 수 있는 것은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지 여부다.

경기침체에 대한 광범위한 기대에도 불구하고 경제는 월가 대다수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탄력적으로 입증되었고,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경제성장이 잘 유지되면서 연착륙에 대한 투자자 낙관론이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연준은 2024년 경제성장률이 1.4%에 그치면서 올해 2.6% 대비 급격하게 둔화될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에 리스크를 완전히 벗어난 것은 아니다.

연준 위원들이 금리인상의 효과와 영향이 완전히 경제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인정하기 때문에 내년에는 경제성장률이 더 큰 폭으로 둔화될 수 있다.

또한, 유럽과 중국을 비롯한 주요 글로벌 시장의 잠재적 경기침체 가능성이 커지면서 시장 참여자들은 2024년 투자 전략을 재평가해야 할 또 다른 위협이 되고 있다.

유럽의 경제성장 둔화와 지속적 문제, 잠재적 에너지 공급 차질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더해지면서 우려스러운 상황이 전망된다. 동시에 글로벌 경제 강국인 중국은 규제 단속과 경제 재균형을 위한 노력 속에서 성장 모멘텀이 둔화되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투자자들은 광범위한 글로벌 경기침체의 영향에 대비해 전략을 재조정해야 하는 어려운 과제에 직면했다.

인플레이션이 진정되고 연준이 2024년 금리인하를 예고하면서 많은 투자자들이 내년 전망을 낙관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미국 인플레이션은 연준의 공격적 금리인상 사이클 속에서 2022년 6월에 40년래 최고치 9.1% 정점을 찍은 이후 크게 하락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물가지수는 111월에 연 3.1% 상승하면서 연준의 지속적 억제 노력에도 불구하고 목표치 2%를 훨씬 상회하고 있다.

게다가 글로벌 공급망의 새로운 혼란은 2024년 인플레이션을 재가속화시키고 경제 안정에 추가적 어려움을 야기할 또 다른 위협이 될 수 있다.

따라서 필자는 인플레이션이 예상을 벗어나 현재 시장 예상보다 더 높은 수준을 오래 유지할 수 있고, 연준의 통화정책 계획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리스크가 높다고 생각한다.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과 달리 가속화되면 시장 신뢰가 떨어질 뿐만 아니라 인플레이션 역풍이 장기화될 것을 고려해 투자 전략을 재조정해야 할 수도 있으므로, 이 복잡한 문제는 면밀한 모니터링을 요구한다.

지정학적 긴장은 새해에도 글로벌 시장에 그림자를 드리우며 투자자들의 주의를 요하는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우크라이나와 중동 등 지역적으로 계속되는 분쟁, 특히 남중국해에서 고조되는 적대감은 시장 변동의 강력한 촉매제 역할을 한다.

시장 참여자들은 지역 분쟁과 글로벌 세력 다툼으로 인한 지정학적 격변이 시장 균형을 깨뜨리고 글로벌 투자 환경을 재편할 수 있다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에너지 섹터는 지정학적 요인에 의한 급격한 변화에 특히 취약하다. 중동 지역의 긴장이 악화되고 공급에 제약이 생기면 유가가 급등할 수 있다.

실제로 홍해 등 주요 지역에서 긴장이 고조되거나 이란과 같은 주요국이 개입하는 사태가 발생한다면, 에너지 가격은 순식간 급등해 글로벌 경제 안정과 인플레이션 압력에 새로운 도전이 될 수 있다.

이러한 복잡한 지정학적 긴장, 공급 제약, 잠재적 분쟁을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투자 포트폴리오, 위험 성향, 시장 노출도에 대한 종합적 재평가가 필요하다.

2024년 미국 대선이 다가오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시장 역학과 맞물려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현재 여론조사 및 베팅 사이트에서 조 바이든 현 대통령을 꺾을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히는 가운데, 잠재적 대선 후보를 둘러싸고 또 다른 복잡성이 야기되고 있다.

2024년 11월 대선이 가까워짐에 따라 현재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등록 유권자 사이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보다 약 5%p 앞서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금 시점의 선거운동에서 여론조사 결과 재선 도전에서 뒤처지는 두 번째 현직 대통령이 되었다. 지난 80년 동안 미국의 현직 대통령들은 평균적으로 선거를 약 1년 앞두고 잠재적 상대 후보를 10%p 이상 앞섰다.

임박한 선거 담론은 투자자들의 심리를 흔들고 전략적 투자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정치 환경이 시장 궤적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2024년 미국 대선이 다가오면서 금융시장에 불확실성의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다.

위에서 언급한 5가지 요인의 상호 작용은 2024년 시장 움직임, 위험 성향, 투자 전략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불확실한 지형을 탐색하고 내년의 잠재적 위험을 완화하려는 투자자들은 5가지 요인과 특성에 계속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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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작성한: Invest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