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투자자의 연말 수급 : 예전보다 빨리 돌아온다. (11월과 12월 그리고 1월과 2월을 분석하다)

 | 2023년 12월 04일 15:22

한국 증시는 ‘대주주 양도세’라는 독특한 증시 세법으로 인하여 개인투자자의 수급에 있어 계절성이 나타납니다. 그러다 보니 매년 연말이 가까워져 오면 개인투자자의 수급에 불안이 나타났다가 새해가 되면 다시 매수세로 돌변하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이에 따라 매년 반복되는 개인투자자의 수급이 나타납니다. 그런데 이러한 현상이 조금은 달라졌습니다. 과거와 달리 선반영되는 경향이 강해졌습니다.

대주주 양도세 회피 물량 : 11월과 12월 개인 순매도의 원인

2013년부터 2년마다 단계적으로 낮아진 대주주 양도세 기준을 회피하기 위한 거액 투자자들의 매도 물량으로 인하여, 연말 증시는 개인투자자의 수급 불안정이 반복적으로 발생하여 왔습니다. 이에 따라 거래량이 부족한 중소형주들은 연말이 다가올수록 이유 없는 주가 급락 현상이 나타났지요.
그러다, 12월 배당락 등 주주가 확정된 이후인 새해 연초가 되면 집 나갔던 거액 투자자들이 다시 복귀하면서 개인 수급이 다시 안정되고, 중·소형주들의 상대적 강세가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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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현상을 분석하기 위해 오늘 증시 토크에서는 2013년부터 2022년까지 11월, 12월 그리고 1월과 2월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의 개인투자자 평균 순 매매를 조사 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