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지수 2,500p 돌파 : 큰형이 길을 넓혀주면 동생들은 따라간다

 | 2023년 11월 21일 15:28

지난 9월 중순 코스피 지수 2,500p가 붕괴한 이후 두 달여 만에 코스피 종합주가지수는 2,500p를 탈환하였습니다. 지난 11월 6일(월)에 잠시 넘었던 상황은 공매도 전면 금지에 따른 시장 노이즈였다고 한다면, 오늘의 주가지수 2,500p 재탈환은 바닥을 한 번 더 확인하고 뛰어넘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그런데 조금은 아쉬운 점이 있지요. 바로 대형주만 먼저 앞서나다가 보니 중소형주는 아직 온기가 부족하단 점입니다. 하지만 주식시장은 큰형이 먼저 움직이면 시차를 두고 동생들이 따라오게 됩니다.

지수 관련 대형주가 먼저 급등하면서 코스피 지수를 끌어올리고!

10월 말만 하더라도 주식시장에는 어두운 그림자만 가득하였지요. 코스피 2,300p 붕괴에 이어 2,000p 붕괴 가능성도 증권사 전망에 등장하였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10월 말에 고름을 짜내듯 악성 매물과 빚투 자금이 대규모로 청산된 이후 주식시장의 매물 부담은 크게 감소한 가운데, 미국의 인플레이션 부담 완화와 시장금리 안정 그리고 달러원 환율 하향 안정세가 나타나더니 11월 첫 주 공매도 전면 금지가 시행되면서 주식시장은 매우 가볍게 급반등하였습니다.
결국 코스피 지수는 2,500p를 돌파하며 두 달 만에 무너졌던 고지를 재탈환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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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과정에서 지난주부터 조금은 아쉬운 흐름이 나타납니다. 11월 들어 대형주 중심의 장세가 발생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지만, 중소형주의 상승 폭은 조금은 아쉬운 상승률을 기록하였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