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수익률을 갑절로 올리는 방법 : 우선주

 | 2023년 11월 17일 15:27

연말 배당 시즌이 서서히 다가오고 있습니다. 올해의 경우 시장 배당수익률이 대략 2% 전후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은행 1년 예금금리가 4% 선에 비한다면 약할 수는 있지만 배당수익률을 조금이나마 더 높일 방법이 있습니다. 최대 거의 갑절 가까이 배당수익률을 높이는 방법 바로 우선주를 활용하는 방법입니다.h2 우선주 : 주주 권리는 없지만, 배당은 보통주보다 더 많이 준다./h2

종류 주식으로도 불리는 우선주는 주주총회에서의 주주 권리는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본주(보통주)에 비해 제법 큰 비율로 디스카운트 되어 거래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시장 상황이 좋을 때는 보통주 가격에 80~90%까지도 쫓아가기도 합니다만, 시장이 나쁘거나 해당 주식의 업황이 불리하여 주가가 하락할 때는 보통주 가격에 반값 이상 할인되어 거래되기도 하지요.

앞서 언급 드린 바처럼 보통주의 주주 권리가 없다 보니 디스카운트되어 거래되기도 하지만, 워낙 시가총액들이 작다 보니, 시장이 뒤숭숭하고 어지러울 때 우선주만 날아다니는 기이한 현상이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우선주들의 경우 대부분이 소형주 수준의 시가총액밖에 안 되지요. 그러다 보니 우선주에 관한 관심이 적은 것이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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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배당받는 처지에서 우선주는 무시할 존재가 아닙니다. 그 이유는 보통주가 배당을 시행하게 되면, 우선주는 무조건! 보통주보다 액면가에 1%P 이상을 배당해야만 합니다.

예를 들어 현대차의 경우 2022년 보통주의 배당금이 주당 7,000원 입니다만, 1우선주의 경우는 액면가의 1%, 즉 50원 많은 1주당 7,050원을 배당하였습니다.

"에이 별거 아니네요?!"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보통주보다 액면가에 1%P 높은 배당금을 받고, 보통주보다 30%~80% 정도의 가격에 거래되는 우선주는 월등한 배당수익률을 만들 수 있습니다. 조금 과하게 표현하자면 "배당수익률 최대 갑절로 키울 수" 있는 것이지요.

h2 우선주 : 주주 권리는 포기하지만, 배당수익률을 취한다 (육참골단)/h2

앞서 언급 드린 바처럼 우선주는 주주의 권리가 없다 보니 주가가 디스카운트 되어 거래됩니다. 하지만 보통주가 배당을 시행하면 액면가에 1%P 더 많이 지급되지요. 그러다 보니 이 두 가지 효과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보통주보다도 높은 배당수익률이 형성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