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에서 교훈 얻지 못한 유가 강세론, 실제 무역 혼란 발생해야 100달러대 가능

 | 2023년 11월 01일 16:12

By Barani Krishnan

(2023년 10월 31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시작된 지 3주가 넘었지만 유가는 전쟁 시작 전 대비 거의 오르지 않았다.
  • 사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유사한 유가 하락 영향은 유가 강세론이 배우지 못한 교훈이었다.
  • 변동성을 고려할 때 반등 가능성도 있지만 WTI유는 배럴당 80달러 아래로 떨어질 수도 있다.

근접성이 아닌 실제 영향, 이것이 바로 유가 강세론자가 알아야 할 핵심이다. 이들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이상으로 보장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수십 년 만에 중동에서 벌어진 최악의 전쟁이 원유 수송에 타격을 입히지 않는 한 유가가 그 정도로 오르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고 있다.

거의 1만 명이 사망했고 거의 매일 뉴스 헤드라인을 장식하면서 전 세계에 충격을 안겨 준 전쟁이 3주 이상 지났지만, 유가는 전쟁 시작 전보다 거의 오르지 않았다.

이 모든 상황에서 기시감이 느껴진다.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유가 상승세가 이어져 브렌트유는 139달러 이상, WTI유는 130달러 이상으로 올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