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상방 돌파 후 38000달러 바라보는 강세론: 거시 리스크 속 모멘텀 지속될까?

 | 2023년 10월 26일 12:43

By Damian Nowiszewski

(2023년 10월 25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비트코인 가격은 2022년 5월 이후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 새로운 ETF에 대한 소문이 가파른 급등세의 원인이었다.
  • 비트코인 가격 급등은 지속 가능할까 아니면 하락 전 단기 랠리일까?

장기간 침체기에 갇혀 있던 비트코인이 갑자기 급등세를 보이면서 2022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변동성이 높은 암호화폐 시장은 때때로 하나의 촉매제로 인해 요동칠 수 있는데, 이번에는 비트코인 현물 가치에 기반한 최초의 비트코인 ETF가 등장할 가능성이 그러한 역할을 했다.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는 없지만,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가 임박했다는 기대감 속에서 새로운 강세장이 촉발될 수 있다는 시장 낙관론이 고조되고 있다. 또한 내년 4월 중순으로 예정된 비트코인 반감기는 역사적으로 상승세에 유리하게 작용했다.

올해 말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임박에 대한 기대로 앞으로 몇 주간은 비트코인 내러티브에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다.

블랙록 ETF를 둘러싼 논란 /h2

시장 낙관론이 높아지는 근거는 블랙록(NYSE:BLK) ETF의 상장에 달려 있다. 그러나 이전에 블랙록 ETF 상장이 곧바로 취소되면서 역동적인 수요 움직임이 둔화되었다.

이 모든 신호는 블랙록이 피델리티, 인베스코 등 다른 주요 시장 플레이어와 함께 비트코인 ETF를 승인받을 것임을 가리킨다. 하지만 공식 출시가 지연될 경우 급격한 상승한 만큼 급격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결정한다.

특히 코인베이스(NASDAQ:COIN)의 법률 책임자 폴 그루왈(Paul Grewal)은 SEC가 압박에 굴복해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한다.

이에 더해 최근 미국 법원에서 자체 비트코인 ETF 펀드를 출시하려는 그레이스케일의 신청을 재검토하도록 SEC에 명령하는 결정을 내리면서 분위기는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최초의 금 ETF 출시 당시와 유사점/h2

현재 비트코인 매수자들 사이에서 높아지는 열기는 의심할 여지없이 거의 20년 전의 사건, 2004년 세계 최초의 금 ETF(NYSE:GLD) 출시 당시와 비교되면서 촉발되었다.

역사적 맥락에서 보면 금 가격은 다년간 강세장으로 급등했고, 결국 온스당 1,800달러를 약간 상회하는 수준에서 큰 폭의 조정으로 랠리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