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가스, 랠리 지속하려면 3달러 중반 저항선 넘어야

SKCharting.com의 수석 기술 전략가인 수닐 쿠마르 딕싯(Sunil Kumar Dixit)은 실제로 하방 모멘텀으로 인해 천연가스 가격은 3달러 초반으로 다시 하락할 수 있다고 말한다.

“천연가스 선물은 즉각적 저항선 3.50달러 아래서 다지기를 하고 있다. 모멘텀 압박 이후 지지선 3.27달러 및 3.17달러를 리테스트할 수 있다.”

또한 그 부분을 제외하면 천연가스 랠리는 아직 소진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도 했다.

“주간 종가가 50주 지수이동평균 3.35달러를 상회하는 한 주요 전망은 여전히 낙관적이다. 상승 시 즉각적 상승 목표는 200주 단순이동평균 3.77달러가 될 수 있다.”

천연가스 시장 펀더멘털 상승/h2

또한 최근 블룸버그가 수요일 하루 천연가스 생산량을 1,010억 입방피트로 예상하는 등 시장 펀더멘털의 상승도 있었다. 일반적으로 하루 생산량이 1,000억 입방피트가 넘으면 위험 신호가 나타난다. 그러나 상대적인 측면에서 볼 때 생산량 추정치는 퍼미안 분지와 애팔래치아에서 유지보수가 진행되는 가운데 나타났던 2023년 고점보다는 10억 입방피트 이상 낮은 수준이다.

여기에 셰브론(NYSE:CVX)의 호주 LNG 수출 시설에서 노동자 파업이 재개될 것이라는 위협과 이스라엘 당국이 공습 우려로 주요 천연가스전을 유휴화하라는 명령을 내리게 된 최근 중동 문쟁 문제가 더해졌다.

천연가스 기반 냉난방에 대해 미국에서 가장 면밀하게 관찰되는 지역인 미국 북동부의 단기적 기상 조건도 강세장 심리를 강화했다.

더쇼크리포트(The Schork Report)의 애널리스트들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천연가스 트레이더들의 강세 전망에 심리적 안정감을 더했고, 단기적으로 기온이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에 가격이 지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 포털 naturalgasintel.com을 통한 냇가스웨더(NatGasWeather)의 예보에 따르면, 이번 주 초 북부 평원, 오대호 및 북동부 전역에 걸쳐 쌀쌀한 날씨가 이어진 후 수요일에는 북부에 서늘한 공기가 머물렀고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수요일과 목요일에 로키산맥과 중서부 지역에 상류의 시원한 날씨 시스템이 강화될 것이며, 비와 눈 소나기가 내릴 것이고 최저기온은 섭씨 -2도~4도 범위가 예상된다.”

EBW 애널리틱스 그룹은 여름 내내 그리고 초가을까지 계절적으로 천연가스 주입량이 많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지난주 미국 천연가스 재고의 완만한 증가/h2

로이터통신은 미 에너지정보청(EIA) 발표를 앞두고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지난주 천연가스 재고는 평균보다 낮은 880억 입방피트가 주입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의 증가량 1,250억 입방피트, 5년(2018~2022년) 평균 증가량 930억 입방피트 대비 낮은 수준이다.

9월 29일 종료 주간에는 860억 입방피트를 추가했다.

전망치에 부합한다면 10월 6일 종료 조간의 총 천연가스 비축량은 3조 5,330억 입방피트로 저년 동기 대비 10% 이상, 5년 평균 대비 5% 이상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LSEG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주 총도일은 58이었고 이는 30년 평균 65보다 낮았다.

총도일(Total Degree Days: TDD)이란, 일평균기온이 기준 온도인 화씨 65도(섭씨 18도)보다 높거나 낮은 날들의 일평균기온과 기준 온도의 차를 구하여 매일 누적 합산한 수치로, 가정 및 사업장의 난방 또는 냉방 수요를 측정할 때 쓰인다.

여전히 과도한 천연가스 공급량?/h2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주 텍사스와 중남부 지역 인근 주에서 무더위로 인한 강력한 냉방 수요로 천연가스 주입이 억제되었다.

일부는 현재 천연가스 재고 공급이 너무 많다고 하기도 한다. EBW의 수석 애널리스트인 일라이 루빈(Eli Rubin)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천연가스 재고와 생산량이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면서 공급 부족 리스크가 줄어 들었고, 지난 두 차례 가을보다 훨씬 더 공급이 원활하기 때문에 계절적 평가는 여전히 약세다.”

일라이 루빈은 캐나다의 천연가스 재고도 충분히 확보되어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10월이 쌀쌀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가격에서 향후 몇 주 내로 5년 평균 대비 천연가스 재고 잉여량이 증가할 수 있으며, 가격 강세 모멘텀은 단기적으로 가라앉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최근 천연가스 가격 급등과 그에 따른 가스에서 석탄으로의 전환으로 인한 전력 연소 영향은 몇 주 내로 분명해질 수 있으며, 가격으로 인한 13억 입방피트의 수요 감소가 나타날 수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NYSE:BAC) 글로벌 리서치의 애널리스트들도 다가오는 난방 시즌에 가스 공급이 원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 중남부 외곽 지역의 천연가스 재고 수준은 올해 5년래 계절적 최고 수준에 근접하거나 그 이상을 기록하고 있으며, 여러 예보에서 지적한 것처럼 겨울이 평년보다 따뜻할 경우 천연가스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기온에 대한 논쟁에 덧붙여 냇가스웨더는 이번 주말부터 다음 주 초까지 미국 북부에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며, 최고 기온은 섭씨 8도~15도로 지역 수요를 지지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다음 주 중반에는 양호한 날씨가 우세할 수 있다. 냇가스웨더는 다음 주 중반부터 10월 말까지 “약한 고기압이 미국 대부분 지역을 지배하며, 최고 기온이 섭씨 10도~26도로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허리케인으로 인한 천연가스 강세 아닌 약세 압박?/h2

naturalgasintel.com에 게시된 아큐웨더(AccuWeather) 예보에 따르면, 허리케인 시즌은 아직 2023년 수요나 공급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고, 이번 주 미국 본토 남부 지역에서는 천연가스 가격 약세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했다.

수요일 기준으로 멕시코만에서 주요 열대성 태풍 형성의 위험은 낮지만, 이 지역의 열대성 요란으로 인해 ㅇ번 주 “폭우 가능성이 여전하다”고 했다.

아큐웨더의 수석 기상학자인 코트니 트래비스(Courtney Travis)는 다음과 같이 전했다.

“이번 주에 시원한 공기와 남부 해안, 특히 남동부 인근 많은 지역에서 때때로 강렬한 강우가 예상된다.”

“열대 습기가 폭우 지역에 습기를 지원하면서 목요일까지 홍수 우려를 일으킬 것이며, 텍사스에서 플로리다 남부 끝까지 걸프 연안 전역에 걸쳐 광범위한 소나기 및 뇌우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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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이 글은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습니다. 어떤 방식으로든 투자를 유도하거나 원자재 또는 관련 증권 매매를 추천하지 않습니다. 바라니 크리슈난(Barani Krishnan)은 작성한 글에서 언급하는 원자재 또는 증권에 대한 포지션은 보유하지 않습니다. 그는 분석글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자신의 의견 외에도 다양한 견해를 반영합니다. 때로는 중립성 유지를 위해 역발상적 시각과 시장 변수를 제시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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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작성한: Invest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