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긴장 국면 속 수시로 체크해야 할 3가지 지표

 | 2023년 10월 06일 15:44

비록 오늘 금요일 증시가 반등세를 보이고는 있습니다만, 9월 중순부터 시작된 약세 흐름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증시 긴장 국면이 지속되다 보니 작은 소문에도 주식시장이 변동성이 민감하게 반응하기도 합니다. 과연 증시는 언제 안정을 찾을까요? 그리고 증시 긴장 국면 속에서 방향타를 어떻게 잡을까요? 이에 관하여 3가지 지표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1. 증시 급락 진정 시점은 달러원 환율 추이를 보시라.

어제 목요일 오후 2시 이후 주식시장이 갑자기 급락했었습니다. 시장에 특별한 뉴스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 보니 시장 참여자들은 오히려 조용했습니다. 그러다 국내 경제 지표에 혼란이 있다는 이야기가 살짝 돌았던 것 같더군요. 그 정황을 접하고 저는, 증시 급락 명분을 찾다가 억지로 사람들이 상상 속 소설을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그 시점에 달러원 환율은 매우 고요했었기 때문입니다.
달러당 1,350원에서 착 달라붙어 있었습니다. 만약 국내 금융 시스템에 무언가 문제가 발생했다면 달러 환율이 1,360원을 넘어 1,400원을 향해 달렸을 터인데 오히려 너무 조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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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달러 환율 추이는 중요한 지표로 금융시장 상황을 체크하는 용도로 활용해 볼 수 있겠습니다. 시장에서 어떤 소문이 돌거나 호사가들이 “나라가 망한다. 제2의 IMF 사태가 온다~~~” 등의 말로 불안감을 키운다면 달러원 환율을 보십시오. 그 순간에 달러 환율이 차분한다면 별일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