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장 기대수익률 하락세 속 투자 다각화할 만한 글로벌 시장 3곳

 | 2023년 09월 12일 17:24

By Thomas Monteiro

(2023년 9월 11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높은 밸류에이션은 향후 10년간 미국 증시 수익률에 더 큰 위험이 있음을 시사한다.
  • 이러한 상황에서 다른 증시로 다각화해 분산 투자를 하면 평균 이상의 수익을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 일본, 인도, 브라질은 고유한 성장 전망과 투자 기회를 바탕으로 괜찮은 선택지가 될 것이다.

미국 증시는 벤치마크 S&P 500 지수 기준으로 지난 30년간 인플레이션과 배당을 조정한 평균 수익률 7.2%를 기록했다. 이는 100년 실질 평균 7.3%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그러나 지난 10년 동안에는 수익률이 훨씬 더 빠르게 움직였다. 2023년까지 인플레이션이 통제되었고 연평균 성장률(CAGR)이 높아지면서 S&P 500 지수는 지난 10년간 인플레이션보다 높은 9.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작년의 약세장과 인플레이션 급등으로 인해 수익률 일부가 영향을 받은 부분이 고려된 것이다.

특히 이는 역사적 관점에서 볼 때 밸류에이션 상승으로 이어진 것이 분명하다. 예를 들어, 미국 국내총생산(GDP) 대비 증시 총 시가총액을 측정하는 버핏 지수(Buffett indicator)는 현재 180%에 달하고 있다. 이 정도 수준이 달성된 시기는 오직 2020년 및 2021년뿐이었다.

버핏 지수에 따르면, 향후 10년간 윌셔 총시장 지수(Wilshire Total Market Index )의 연평균 수익률이 1.2%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의미다.

또한 “현대 버핏 지수”(총 중앙은행 자산 추가)를 보면 미국 시장 밸류에이션은 128%로 조금 더 나아진 것으로 보이지만, 향후 10년간 연간 예상 수익률은 2.2%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