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증시, 역사적으로 ‘가장 잔인한’ 9월 하락장과 다른 모습 보여

 | 2023년 09월 06일 16:36

By Damian Nowiszewski

(2023년 9월 5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S&P 500 지수는 이번 주 후반 중요한 저항선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 지난주 노동시장 지표는 혼조세였으며, 일부 지표는 경제가 둔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 한편, 월트 디즈니 주가는 할리우드 파업 종료 시 반등할 수 있다.

9월에는 일반적으로 미국증시가 큰 변동성을 겪고, 역사적으로 최악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1964년부터 2021년까지 데이터를 살펴보면 9월 S&P 500 지수의 평균 수익률은 -0.5%였고, 해당 기간 중 오직 47%만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역사적 추세가 올해도 이어질지 여부는 9월 20일로 예정된 연준의 금리 결정에 따라서 크게 달라질 것이다. 또한 최근 실업률 상승과 일자리 증가 둔화가 발표됨에 따라 미국 경기침체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증시 주요 지수는 8월 24일 일봉 차트에서 강세 허그(hug) 패턴을 형성하며 잠시 하락했으나, 월말에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이러한 상승 모멘텀은 전반적 상승 추세를 유지하는 매수세가 강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S&P 500 지수의 경우, 이번 주 후반에 매수세가 4,600포인트 바로 위에 위치한 중요 저항선에 도전할 준비가 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