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역풍에도 불구하고 상승 추세 재개할 것

 | 2023년 08월 23일 15:12

By Günay Caymaz

(2023년 8월 22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 주가는 월요일(21일) 반등하면서 최근 하락세를 뒤집었다.
  • 테슬라는 경쟁 심화 및 중국의 경기 둔화로 인해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테슬라 주가는 상승 추세를 재개할 수 있다.

테슬라(NASDAQ:TSLA) 주가는 한 달 이상 저점 수준을 유지한 후 마침내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월요일(21일) 테슬라 주가는 7% 이상 급등했으며, 이는 7월 19일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 보고로 촉발된 하락세 이후 처음으로 주목할 만한 반등이었다.

테슬라 주가는 주요 시장인 중국의 경제 문제와 가격인하 우려로 2023년 최고점인 약 300달러에서 거의 30% 하락했다. 그러나 일론 머스크 CEO는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가격인하에 주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최근 중국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테슬라 판매량은 6월 대비 31% 감소해 2023년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중국 내 테슬라 경쟁사들은 차량 인도대수가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경쟁사들의 차량 인도 상승 속 테슬라의 7월 판매량 감소는 작년 마지막 몇 달간 판매 캠페인과 관련이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NYSE:BAC) 애널리스트들은 가격인하가 판매량을 늘리는 대신 수요를 끌어올렸다고 주장했다.

이번 주 초반 베어드의 낙관적인 전망 속 테슬라 주가는 상승세를 보였다. 베어드 애널리스트들은 테슬라 가격인하가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순이익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한다.

또한 테슬라 사이버트럭(Cybertruck) 출시와 완전자율주행(FSD) 소프트웨어의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도 긍정적 전망에 기여하고 있다. 테슬라의 에너지 사업부 성장도 또 다른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테슬라의 에너지 저장 부문은 2023년 상반기에 시간당 7.5기가와트의 배터리 저장 용량을 기록하면서 280% 가까운 증가를 보여 상당한 견인력을 얻었다. 덕분에 테슬라의 비핵심부문 순이익과 전반적 판매가 증가했다.

그러나 이러한 긍정적 전망에도 불구하고, 테슬라는 전기차 시장의 경쟁 심화와 중국의 부진한 경제 상황으로 인해 어려움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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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팅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16명의 애널리스트가 주당순이익 예상치를 하향 조정했다. 다가오는 10월 실적 발표 때 주당순이익은 45% 하락한 0.89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분기 수익 감소 속 분기 매출은 약 248억 8,800만 달러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