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vs. 폭스바겐: 유럽 전기차 시장 달아오르는데 어느 종목 매수할까?

 | 2023년 08월 17일 12:24

By Damian Nowiszewski

(2023년 8월 16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이제 유럽에서는 전기차가 경유차보다 더 많이 팔리고 있다.
  • 폭스바겐은 지난 몇 달 동안 독일 전기차 신규 등록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 그러나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테슬라가 전설적인 독일 자동차 제조사 폭스바겐에 도전한다.

최근 몇 년 동안 중국, 미국, 유럽 전역에서 전기차 인기가 급등하고 있다. 이는 특히 구대륙에서 강조되는 친환경 혁명에 기인한다.

유럽연합은 2035년부터 내연기관 자동차의 신규 판매를 공식적으로 금지하지는 않겠지만, 신차의 탄소배출량은 100% 감축해야 한다. 이러한 부분은 전기차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유럽에서 전기차 판매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폭스바겐(OTC:VLKAF)과 테슬라(NASDAQ:TSLA)는 해당 업계의 주요 기업이며, 자국 시장에서는 독일 대기업 폭스바겐에 유리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앞으로 몇 년 동안 흥미진진한 경쟁의 무대를 마련하고, 궁극적으로 제조사가 서로를 앞서기 위해 노력함에 따라 소비자들에게는 이익이 될 것이다.

h2 전기차 모멘텀 상승/h2

유럽연합 차원의 자동차 시장 변화와 전기차에 대한 인센티브 증가로 인해 전기차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올해 6월 전기차 판매량(15.1%)이 처음으로 경유차 판매량(13.4%)를 넘어선 것이 그러한 추세를 잘 보여 준다. 휘발유 자동차(36.2%)는 여전히 하이브리드 자동차(24.3%)를 앞지르며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이런 변화는 특히 지배적인 독일 시장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그리고 상반기 유럽 시장 전체를 보면 테슬라의 모델Y가 211.7%의 놀라운 성장률을 보이며 125,144대를 판매하면서 가장 인기 있는 모델로 부상했다.

한편, 상위 10위권은 폭스바겐 모델들이 굳건하게 지기고 있다. 폭스바겐 티록(T-Roc)은 107,249대, 폭스바겐 티구안(Tiguan)은 88,020대, 폭스바겐 골프(Golf)는 85,730대 판매되어 독일 자동차 제조사가 미국 제조사보다 판매 대수에서 앞섰다.

그러나 테슬라가 현재의 모멘텀을 유지한다면 순위는 재편될 수 있다.

h2 폭스바겐 주가 하락/h2

폭스바겐 주가는 지난 몇 년 동안 투자 심리를 약화시킨 다양한 대내외적 도전에 직면하면서 순탄한 흐름을 보이지 모했다. 현재 주가는 신저점을 기록했으며 중요한 시점인 2020년 10월로 거슬러 올라가는 지지 수준을 테스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