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매업계에 중요한 주간 시작, 소매판매 데이터 강세에 이어 기업 호실적 나타날까?

 | 2023년 08월 16일 12:04

By Günay Caymaz

(2023년 8월 15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경기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2023년 상반기 미국 소매판매는 탄력성을 보였다.
  • 그러나 앞으로 몇 달 동안 경기 둔화를 예고하는 몇 가지 경고 신호가 있다.
  • 이번 주 거대 소매업체들의 실적은 미국 경제와 소매업계 상황을 밝혀줄 것이다.

이번 주는 미국 소매업계에 중요한 일주일이다. 주요 업체들이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며, 화요일(15일)에 발표된 소매판매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낙관적인 분위기가 시장에 퍼지고 있다.

화요일에 발표된 또 다른 주목할 만한 소식으로는 홈디포(NYSE:HD)가 판매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는 점이다.

이제 투자자와 애널리스트들은 월마트(NYSE:WMT), 타깃(NYSE:TGT), 시스코(NASDAQ:CSCO), TJX 컴퍼니즈(NYSE:TJX), 징동닷컴(NASDAQ:JD) 등 시장 주요 기업의 실적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2023년 상반기 미국 소매판매 데이터는 경제의 탄력성을 보여 주었다. 올해 1월에는 3.2%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나 2월과 3월에는 소매판매가 1% 가까이 감소했다. 하지만 4월부터는 활발한 회복세가 나타났다. 7월 소매판매는 예상치 0.4%보다 높은 0.7% 증가를 기록했다.

특히 4개월 연속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소매판매는 수요 중심의 인플레이션을 강화하는 확고한 소비 추세를 보여 준다. 또한 6월 소매판매는 0.2%에서 0.3%로 수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