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13F 공시: 헤지펀드들은 AI 열풍 속 매수, 마이클 버리는 완전 매도, 워런 버핏은 리밸런싱

 | 2023년 08월 16일 15:58

By Thomas Monteiro

(2023년 8월 15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2023년 2분기 13F 공시는 3개월 동안의 시장 움직임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 워런 버핏은 주택 건설 섹터를 매수했다.
  • 마이클 버리는 비관론을 바탕으로 조치를 취했고, 반대로 헤지펀드들은 기술주를 매수했다.

2분기 13F 공시를 통해 특히 5월부터 6월까지 S&P 500 지수가 9% 상승하는 동안 시장에서 최대 규모의 헤지펀드와 투자회사들이 어떤 종목을 사고팔았는지 명확하게 알 수 있다.

13F 공시를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해 간단히 설명하자면, 13F 공시는 1억 달러 이상 규모의 자산을 관리하는 기관 투자운용사가 분기별로 모든 투자 포지션에 대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해야 하는 보고서를 가리킨다. 13F 공시에는 제출일 전 직전 분기 말 기준으로 주식 및 상장지수펀드(ETF)를 포함한 상장 증권에 대한 투자 관리자의 보유 자산이 공개되어 있다.

개인 투자자들는 13F 공시를 통해 펀드매니저들의 전략과 해당 기간 동안 시장을 바라보는 관점에 대해 알 수 있게 된다.

올해 1분기에 투자자들은 은행 위기와 장기화된 중국 경기침체를 기회로 이 두 가지 테마와 관련된 주식을 포트폴리오에 추가했다. 하지만 2분기에는 강세장이 시작되면서 투자자들은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