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주가수익비율 상승 속 저평가된 주식 3종목

 | 2023년 08월 11일 17:18

By Damian Nowiszewski

(2023년 8월 10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증시가 급등하고 밸류에이션이 치솟고 있으나 여전히 저가 매수 기회는 많다.
  • 일부 종목은 랠리를 보였지만 여전히 매우 매력적인 주가수익비율로 거래되고 있다.
  • 주가수익비율이 낮은 종목은 강력한 펀더멘털과 호의적인 기술적 차트로 볼 때 매수할 만할까?

주가수익비율(price-to-earnings ratio)는 펀더멘털 분석에 있어 기본 개념으로, 기업의 밸류에이션 매력을 측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단독으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인사이트가 제한적이지만, 초기 선별 도구로서는 훌륭한 역할을 한다.

오늘 분석에서는 S&P 500 지수에서 주가수익비율이 낮은 3종목을 집중적으로 살펴보려고 한다.

그중에서도 발레로 에너지(NYSE:VLO)가 특히 눈에 띈다. 발레로 에너지의 주가수익비율 4.6배는 S&P 500 기업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또한 마라톤 페트롤리엄(NYSE:MPC)도 최근 랠리에도 불구하고 인상적인 장기 상승 잠재력과 5.1배의 낮은 주가수익비율을 보여 주고 있다.

그리고 모자이크 컴퍼니(NYSE:MOS)의 주가수익비율은 6.6배이며, 공정가치는 1년 넘게 이어진 하락 추세가 끝날 가능성에 대한 신호로 작용하고 있다.

각 기업을 자세히 살펴보고 향후 잠재력을 이해해 보도록 하자.

1. 발레로 에너지/h2

7월 말 발레로 에너지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주당순이익 측면에서 깜짝 놀랄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예상치 못한 호실적은 추가 상승 모멘텀의 발판을 마련했고,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 콜에서 회사 경영진도 낙관적인 어조를 보였다.

“제품 수요는 견고함을 입증했으며, 미국 도매 시스템은 5월과 6월에 하루 1만 배럴을 돌파하면서 놀라운 이정표를 달성했다. 새로운 공장은 정제소의 생산 능력을 확장했을 뿐만 아니라 중질유 및 잔류 공급 원료의 증가된 양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켰다.”

경영진의 낙관적인 입장은 회사의 펀더멘털과도 일맥상통한다. 재무건전성과 공정가치 지표가 매우 우수할 뿐만 아니라 피오트로스키(Piotroski) 지수는 9점이라는 놀라운 점수를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