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니케이 지수, BOJ의 정책 수정 충격에도 불구하고 33년래 사상 최고치 목표

 | 2023년 08월 01일 14:33

By Damian Nowiszewski

(2023년 7월 31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일본은행(BOJ)은 10년물 국채금리 상한선을 1%로 인상했다.
  • 일본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지만 BOJ 위원들에게는 충분히 높지 않다.
  • 니케이 225 지수는 사상 최고치 경신을 목표로 할 수 있다.

지난주 일본은행(BOJ)은 일본 10년물 국채금리 곡선 허용 범위를 1%로 상향 조정하기로 결정하면서 시장에 충격을 주었다. 수년간의 초완화적 통화정책을 되돌리는 중요한 조치였다.

그러나 우에다 BOJ 총재는 이번 조치가 단지 조정에 불과하며, 지속적 인플레이션을 달성하는 것이 주요 초점이라고 강조했다.

그 말이 사실이라면 앞으로 몇 달 동안 전반적인 상황은 변하지 않을 것이고, 일본 엔화는 계속 매도 압력에 직면할 것이다. 일본증시의 주요 지수인 니케이225 지수는 크게 변하지 않았다. 조정 국면이지만 상승 추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

지난 수십 년 동안 BOJ는 지속적으로 낮은 인플레이션에 대해서 걱정해왔고, 종종 디플레이션 영역으로 떨어지기도 했으며, 2% 이상 급등은 예외적으로 발생했다. 그러다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이 발발하면서 글로벌 물가 상승이 일본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자 40년래 가장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을 기록했다.

현재 일본의 헤드라인 소비자물가지수(CPI) 및 근원 CPI는 목표치를 상회하고 있다. BOJ 이사회는 최근 몇 년간의 패턴을 고려할 때 일시적인 현상에 불과하다는 정당한 우려를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