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의 거침없는 랠리, 매파적 연준 기조로 시험대에 올라

 | 2023년 07월 26일 15:02

By Jesse Cohen

(2023년 7월 25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연준은 수요일(26일) 금리를 0.25%p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며, 미국 기준금리는 2001년 이후 최고치로 오를 것이다.
  • 파월 의장의 매파적 경고에도 불구하고 대다수 트레이더들은 이번 금리인상이 현재 긴축 사이클에서 마지막 금리인상이 될 것이라는 데 베팅하고 있다.
  • 연준이 현재 시장에서 예상하는 수준 이상으로 금리를 인상하고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는 위험이 커지고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앞으로 몇 주간 급격한 변동에 대비해야 한다.

이번 주에는 다가오는 연준의 금리 결정과 세게 최대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모든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이렇게 중요한 일주일에 접어들면서 미국증시 랠리가 눈에 띄게 확대되었다. 우량주 중심 다우존스 지수는 월요일(24일)에 11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2017년 2월 이후 최장기 상승을 기록했다.

상반기 동안 시장 상승을 주도했던 기술주 중심 나스닥 종합 지수는 지난 2주 동안 다른 지수에 비해 뒤처졌다. 투자자들이 에너지, 헬스케어, 은행 등 다양한 섹터를 끌어올리면서 비기술주 저가매수에 나섰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