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태그플레이션 경고: 연준이 인플레이션 잡으려면 아직 멀어

 | 2023년 06월 20일 15:02

By Michael Kramer

(2023년 6월 19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이번 주 미국증시는 수요일과 목요일 파월 연준 의장의 미 하원 및 상원 증언을 앞두고 분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월 의장이 지난 수요일 했던 발언에서 벗어날 가능성은 낮다. 그러나 파월 의장이 금리상승을 예고했을 때 증시가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에 파월 의장은 올해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를 더욱 강조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은 증시에 상당한 리스크로 작용한다. 증시를 떠받치는 헤지 자금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 부분은 지수 수준에서 주식이 과매수된 기간과 일치하며, 흐름이 바뀌고 시장이 확대된 것으로 보이기 시작하면서 강세를 전망하는 투자자들의 결정이 시험대에 오를 수 있다.

지난 몇 주 동안 필자는 올해 여름 시장에 몇 가지 어려움이 닥칠 것으로 예상되는 향후 내러티브를 논의해왔다. 시장에 대한 장애물에는 연준의 금리인상 지속 가능성, 헤지 자금 유입 감소, 재무부일반계정(TGA) 보충 등이 포함된다. 이 모든 것은 주식이 과매수 및 고평가 상태에 도달했을 때 발생한다. S&P 500 지수는 당초 예상보다 상승폭이 커졌지만, 내러티브와 관련 리스크는 일관성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올해 하반기에는 인플레이션이 다시 상승할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주장도 가능하다.

S&P 500 지수는 볼린저 밴드 상단 위에서 거래되고 있고, 상대강도지수(RSI)는 70보다 높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것이 반드시 증시가 하락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다지기 단계가 필요할 수 있음을 나타낸다. 과매수 수준이 완화될 때까지 증시는 하락하거나 횡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