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장 과열 돌아오고 포모증후군 시작, 역발상 투자 신호일까?

 | 2023년 06월 14일 15:17

By Lance Roberts

(2023년 6월 13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최근 몇 주 동안 “소외될 것 같은 두려움”(Fear Of Missing Out: FOMO) 즉 포모증후군이 나타나면서 강세 심리가 급등했다. 약 1년 전에 필자는 정반대의 이야기를 했었기 때문에 지금은 흥미로운 시점이다.

“투자 심리는 너무 약세여서 오히려 강세다.” – 2022년 5월 10일

그때도 언급했듯이 가장 어려운 일 중 하나는 투자에 관한 일반적 편견에 “반대”하는 것이다. 이를 역발상 또는 역행(contrarian) 투자라고 한다. 가장 유명한 역발상 투자자 중 한 명인 하워드 막스(Howard Marks)는 다음과 같이 말한 적이 있다.

“시장에 저항하는 것, 즉 역발상 투자가 성공하는 일은 쉽지 않다. 자연스러운 군중심리 경향, 특히 모멘텀상 한동안은 경기순환적인 조치가 무조건 옳은 것으로 보일 때 다른 사람들과 보조를 맞추지 않음으로써 발생하는 고통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어려워진다.”

“미래의 불확실성과 그로 인해 자신의 포지션이 옳다고 확신하기 어렵다는 점, 특히 가격이 자신에게 불리하게 움직일 때 외로운 역발상 투자자가 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1년 전 분석글에서 제시했던 아래 차트는 종합심리지수를 보여 준다. 이 지수는 개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의 심리를 합친 것이다. 당시에는 단기 및 중기 시장의 바닥을 나타내는 약세의 극단에 도달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