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OPEC+ 회의 요점 3가지: 2023년 원유 생산량의 안정적 유지 등

By Ellen R. Wald

(2023년 6월 8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지난 주말에 열린 OPEC+회의는 원유시장 트레이더들에게 잠재적 원유 생산량 변화부터 발표된 공급량과 실제 공급량 간 불일치까지 귀중한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가장 중요한 3가지 요점을 다음과 같이 정리해 보았다.

공식적으로 OPEC+는 현재의 의무적 감산을 연말까지 유지하고, 지난 4월 일부 회원국이 약속한 추가적인 자발적 감산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는 7월 한 달간 일일 100만 배럴의 일방적 추가 감산을 발표했다.

트레이더들에게는 OPEC+ 쿼터 및 자발적 감산이 제시하는 시장 상황이 아니라 실제로 산유국들이 시장에 얼마나 많은 원유를 내놓고 있는지가 중요한 이슈다. 합의된 쿼터에 자발적 감산이 더해질수록 원유시장 상황은 더욱 혼란스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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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일부 OPEC 회원국은 생산 능력이 부족해 쿼터만큼 생산하지 않고 있다. 자발적 감산을 약속한 다른 OPEC+ 회원국들도 감산을 이행하지 않을 수 있다. 나이지리아, 앙골라, 알제리, 콩코, 이라크는 모두 쿼터보다 적게 생산하고 있지만, 러시아는 4월에 약속한 50만 배럴 자발적 감산보다는 더 많이 생산할 수 있다.

원유시장의 혼란과 명확성 부재는 OPEC+의 메시지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감소시킨다. 예를 들어 OPEC+에서 2022년 10월에 감산을 발표했을 때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93달러로 급등했다.

그러나 4월에는 갑작스러운 자발적 감산으로 유가가 7% 상승했지만 2주 후에는 상승분을 상실했다. 이번 주에는 OPEC 발표 후 유가가 1.9% 상승에 그쳤고 화요일까지 상승분을 반납했다.

즉, 트레이더들은 OPEC+ 산유국들이 약속대로 생산한다는 말을 믿을 수 없다. 대신 수출 수준과 기타 생산 지표를 주시하면서 시장에 얼마나 많은 원유가 공급되는지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생산량 및 수출량 보고를 중단하기로 한 러시아의 상황은 파악하기 어려울 수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일방적 감산 소식에 2024년 기준 쿼터는 많은 관심을 받지 않지만, 트레이더들은 염두에 두어야 하는 사항이다. OPEC+는 감산에 합의하지 않았지만 산유국들의 생산 능력을 더 정확하게 반영하기 위해 기준 생산 쿼터를 재협상했다.

일부 아프리카 국가들은 더 이상 예전만큼 원유를 생산할 수 없기 때문에 생산 쿼터 감소를 수용했고, 아랍에미리트 등 다른 국가들은 새로운 생산 능력에 대한 투자를 반영해 더 높은 기준 생산 쿼터를 확보했다. 새로운 기준 생산 쿼터는 2024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OPEC+의 생산량을 훨씬 더 명확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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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필자(Ellen R. Wald)는 글에서 언급된 금융 상품을 보유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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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작성한: Ellen R. Wald, Ph.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