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는 화폐의 미래일까?

 | 2023년 06월 01일 14:56

By Michael Lebowitz

(2023년 5월 31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부분 지급준비금 제도는 경제성장을 가능하게 하지만 위험도 존재한다.
  •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에 대한 감시와 추적성 강화는 우려스러운 부분이다.
  • CBDC는 연준에 더 많은 힘을 부여한다.
  • 은행 시스템을 변할 것이며,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하길 바란다.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entral Bank Digital Currencies: CBDC)에 대한 의견을 읽어보기 전에, 우선 지갑을 꺼내서 현금이 얼마나 있는지 확인해 보자. 그런 다음 침대 밑이나 은행 금고에 있는 현금을 더해 보자. 그 금액이 다 합해서 12달러든 몇 천 달러든 여러분이 현재 가지고 있는 유일한 현금이다.

여러분의 저축예금 또는 당좌예금 계좌를 보유하고 있는 은행은 계좌주의 이름이 적힌 대형 금고에 현금을 넣어두지 않는다. 현금은 이더넷에 디지털 데이터로 존재할 뿐이다.

대부분의 비실물 현금 외에도 주식, 채권 및 기타 자산은 대부분 또는 전부가 디지털 방식으로 저장된다. 수표를 쓰든 온라인으로 청구서를 지불하든 신용카드, 모기지, 자동차 할부금 등은 모두 디지털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좋든 싫든 우리는 디지털 금융 시스템으로 진화해왔다. 이런 현실을 고려할 때, CBDC 최종 출시에 대해 일부가 갖는 두려움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h2 뱅킹 시스템과 부분 지급준비금의 마법/h2

상업은행에는 17조 2천억 달러 규모의 예금이 있다. 그 외에도 다른 유형의 은행, 신용조합, 중개 계좌 및 금융 기관에서는 현금 예금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미국의 본원통화량 5조 5천억 달러와 비교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