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지수 반등 속, 삼성전자는 고점을 향해가는데 카카오는 왜 이럴까?

 | 2023년 05월 30일 16:33

증시 반등이 훈훈하게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삼성전자의 주가 급반등이 매우 강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2년 전 2021년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삼성전자가 당시 고점까지는 아니지만 7만 원대를 넘어서면서 삼성전자 (KS:005930) 주주들의 시름을 덜어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한편 2년 전 국민주 중 하나였던 카카오의 주가는 고점과 비교하면 너무도 먼 곳에 있습니다. 증시 반등 속에 한쪽은 고점 근처를 향해가는데 다른 한쪽은 아직도 고점과 거리가 먼 이유는 무엇일까요?
※ 오늘 증시 토크는 삼성전자와 카카오에 대한 매매의견이 아니오니 유의 바랍니다.

2년 전 2021년 전 국민의 가슴을 울렸던 국민주 : 삼성전자 vs 카카오 (KS:035720)

2021년 동학개미 운동이 뜨거웠던 그해, 국내 투자자들은 동학개미 운동의 열풍과 함께 특정 대형주에 투자 자금을 몰아넣었습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KS:005380) 그리고 카카오가 대표적인 국민주였지요. 특히 당시 카카오의 주가 상승은 대단하였습니다. 2020년 3월 코로나 쇼크 저점 대비 6~7배 상승하였다 보니 투자자들의 관심은 뜨거웠습니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도 전 국민적인 관심과 함께 2배 이상 상승하였고, 개인투자자들은 삼성전자를 매수하면 절대 손해 보지 않는다는 신화와 같은 투자 분위기가 만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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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2021년 1월 삼성전자는 9만 6,800원이라는 고점을 찍은 후 작년 9월 5만 1,800원까지 –46% 하락하였습니다. 거의 반토막이 났던 것이지요. 그런데 카카오는 2021년 6월 17만 3천 원 고점을 찍은 이후 작년 2022년 10월에 4만 6,500원까지 –73% 하락하면서 고점 대비 1/4 수준까지 주가가 급락하고 말았습니다.

국민주의 명성으로 보기에는 너무도 불명예스러웠던 지난 2년여의 시간이 아닐 수 없었던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