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관에 봉착한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의 랠리, 향후 움직임은?

By Günay Caymaz

(2023년 5월 8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이번 주에도 암호화폐 시장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압박을 받고 있다.
• 지난주 비트코인 랠리는 중단되었고, 이더리움은 매도 압력을 받은 후 핵심 지지선을 테스트했다.
•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데이터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다음 방향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지난 주말 동안의 암호화폐 시장 매도세는 이번 주까지도 이어졌다. 비트코인은 지난주 상승 채널 내에서 상승세를 보였지만, 중요한 저항을 극복하지 못하고 단기 채널 아래로 떨어졌다. 한편, 이더리움은 2,000달러선 부근에서 강한 매도 압력에 직면한 이후 하락세를 보이면서 최근 지지 영역에 근접했다.

지난주 비트코인의 상승세는 상승 채널의 하단에 도달하면서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에 나타났다. 하지만 매수세는 비트코인 가격을 3만 달러 이상으로 끌어올리지는 못했다. 주말 동안에는 비트코인 네트워크 혼잡과 바이낸스의 인출 중단으로 약세 심리가 증폭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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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지난주 유지했던 채널의 하한선을 하향 돌파하면서 추가 하락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현재 전망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전 저항선이었던 26,500~27,000달러 범위가 이번 주에 지지선으로서 역할을 하면서 테스트될 가능성이 높다.

이 범위는 최근 상승 추세와 일치하는 피보나치 38.2% 되돌림 및 3개월 지수이동평균으로 지지받는 중요한 영역이다. 이 범위가 하방 돌파되면 비트코인 가격은 24,100달러(피보나치 61.8%)까지 하락한 후 22,350달러(피보나치 78.6%)까지도 하락할 수 있다. 일간 전망에 따르면, 전반적인 상승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특히 지속적 하락 속에서도 24,000달러 이상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반면, 이번 주 일일 종가가 단기 지수이동평균 28,600달러를 상회하는 경우 비트코인의 재빠른 반등이 촉발될 수 있다. 이 영역을 회복하는 것은 비트코인이 단기 강세 채널로 복귀하고, 3만 달러대를 향해 빠르게 상승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번 주에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데이터가 주목된다. 비트코인의 다음 움직임은 CPI에 달려 있다. 미국 인플레이션은 연간 기준으로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플레이션이 하락하는 경우 비트코인 가격은 하반기에 회복될 수 있다.

이는 위험자산에 대한 수요 증가 그리고 연준의 긴축적 통화정책에 대한 압력이 다소 완화될 수 있다는 사실 때문이다. 또한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높게 나타난다면 비트코인 가격은 급락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