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의 금리인상이 지역은행에 문제 일으킬까?

 | 2023년 05월 04일 14:30

By James Picerno

(2023년 5월 3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금리인상은 언제나 경제에 리스크를 가지고 온다. 그렇지만 은행권 혼란이 되살아나는 것처럼 보이는 시기에는 그 리스크가 평소보다 더 높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준은 5월 FOMC 회의에서 0.25%p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했으며, 기준금리 범위는 2007년 이후 최고치인 5.0~5.25% 로 상승했다.

이번 금리인상이 인상 사이클의 마지막이 되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이전에 연준 부의장을 역임한 리처드 클라리다(Richard Clarida)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나라면 금리인상 중단 신호를 보내는 쪽에 설 것이다.”

연방기금금리에 대한 미 국채시장의 내재적 예측은 전망과 일치하고 있다. 기대 금리에 가장 민감한 미 2년물 국채금리는 연방기금금리보다 훨씬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시장이 기준금리(정책금리)가 정점을 찍고 곧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

하지만 몇 달 전에서 미 국채금리는 같은 예측을 내놓았지만, 추가적 금리인상이 시행되자 내재적 예측이 뒤집힌 적이 있다. 이번에는 다를까? 스프레드 규모를 통해 내재적 예측의 정도를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