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및 금 강세론, 5월 초 FOMC 금리 결정 앞두고 매파적 발언에 직면

 | 2023년 04월 18일 14:57

By Barani Krishnan

(2023년 4월 17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5월 3일 FOMC 금리 결정까지 17일 정도 남은 상황에서 연준의 0.25%p 인상이 거의 확실시 되고 있다.
  • 추가 금리인상은 그렇게 놀랍지 않지만, 연준은 경기침체 가능성도 인정했다.
  • 최근 미국 인플레이션은 상승세가 둔화되었지만 3월 고용 보고서는 여전히 연준을 불안하게 한다.
  • 금 가격은 지난 금요일 하락분의 일부를 회복했고, 유가는 장 초반에 방향성이 없었다.

오늘은 4월 17일이고 연준의 다음 금리 결정까지 17일이 남았다. 연준이 금리를 또다시 인상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인해 유가와 금 가격 전망은 이달 초보다 좋지 않다.

지난 2주 동안 인플레이션 상승세 완화를 가리키는 데이터가 나오지 않았다면,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은 놀라운 일이 아니었을 것이다.

연준이 미국 은행 부문의 최근 혼란 이후 경기침체 위험이 높아졌다고 인정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투자자들은 5월 FOMC에서 0.25%p 인상을 예상하고 있다.

앞으로 며칠 동안 투자자들은 FOMC 이전 공식적인 블랙아웃 기간에 돌입하기 전에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미셸 보우먼 이사,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 리사 쿡 이사 등 연준 위원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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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의 대표적인 매파인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는 지난주 더욱 긴축적 통화정책에 대한 견해를 숨기지 않았고, 이에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월러 이사의 발언으로 인해 지난주 목요일까지만 해도 사상 최고치를 향해 오르던 금 가격이 하락했다. 금리가 높아지면 달러에 유리하고 금 가격에 부담이 된다. 금은 경제적, 정치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인기가 높은 보험과 같은 원자재이지만, 이자가 붙지는 않는다.

월요일 아시아 장에서 금 선물 가격은 일부 상실분을 회복했다. 지난주 금요일에 금 선물은 2% 가까이 하락해 3주래 일간 최대 낙폭을 기록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