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국채, 중기국채, 장기국채 중 더 안전한 투자는?

 | 2023년 04월 10일 15:35

By Michael Lebowitz

(2023년 4월 5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미 30년물 국채의 발행과 만기 사이에는 260차례 연준 회의가 개최된다. 연준이 연방기금금리를 인상하거나 인하하거나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 경우가 260차례나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왜 국채 보유자는 연준이 다음 번 회의에서 어떤 조치를 취하는지 또는 취하지 않는지에 대해서 신경을 써야 할까? 이런 질문을 하는 이유는 잠재적 국채 투자자들로부터 기대되는 연준 정책에만 기반해 단기국채(bill), 중기국채(note), 장기국채(bond) 중 어떤 국채를 매수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기 때문이다.

연준이 한두 차례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너무 이른 시기에 국채를 매수하게 되지 않을지 걱정하는 문의가 많았다. 연준의 정책은 단기국채, 중기국채, 장기국채 수익률에 중요한 변수지만, 단기국채에 더 큰 영향을 미치며 중기 및 장기국채에는 영향력이 적다.

국채 수익률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단기국채, 중기국채 및 장기국채의 수익률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몇 가지 증거를 공유하려고 한다. 이는 경제 전망 및 연준 정책에 대한 전망을 효과적으로 반영하면서 어떤 국채가 자신의 니즈를 가장 잘 충족하는지를 제대로 평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국채시장 용어/h2

우선 단기국채, 중기국채, 장기국채의 구성 요소에 대해서 간단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단기국채는 만기가 1년 이하로 발행된 국채이며 액면가보다 할인된 가격에 판매되며 쿠폰을 지급하지 않는다. 대신, 단기국채 투자자는 만기 시 구매 가격과 액면가의 차액을 받게 된다.

중기국채와 장기국채는 쿠폰을 지급하며 처음에는 액면가 또는 액면가에 가까운 가격에 경매된다. 장기국채는 10년 이상의 만기 채권을 포함하며 중기국채는 1년~10년 사이 만기 증권을 포함한다.

h2 연준에 베팅하는 단기국채/h2

국채 만기가 짧을수록 수익률은 연준 정책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따라서 1개월에서 6개월 만기 국채를 고려하고 있다면 가장 중요한 요소는 연준이다. 물론 연준이 어떤 조치를 취할지 또는 취하지 않을지는 경제지표와 금융시장의 영향에 따라 달라진다.

아래 그래프는 3개월물 국채 수익률이 연방기금금리 평균 및 시장내재 선물 금리(롤링 3개월물 연방기금선물 계약)와 거의 완벽한 상관관계가 있음을 보여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