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스위스의 지급불능 위험 평가

 | 2023년 03월 17일 13:06

By Şenay Şerefoğlu

(2023년 3월 16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이번 주 크레디트 스위스 주가는 큰 하락세로 돌아섰다.
  • 우려스러운 투자자들은 시스템적으로 중요한 크레디트 스위스가 스위스국립은행(SNB)이 시장 안정을 위해 개입하기 전까지는 어려움에 처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주식을 매도하기 시작했다.
  • 크레디트 스위스 문제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는 우려는 여전히 남아 있다.

167년의 오랜 역사를 가진 스위스 2위 은행 크레디트 스위스(NYSE:CS)는 수년 동안 논란에 휩싸였다. 조작, 탈세, 자금세탁 혐의를 받으면서 크레디트 스위스는 시장 점유율을 크게 잃었다. 최근 수년 동안 부정적인 뉴스 보도와 유럽 당국의 막대한 벌금 부과로 평판에 큰 타격을 입었다.

또한 미국 규제당국이 실리콘밸리은행과 시그니처은행을 폐쇄함에 따라, 투자자들은 유럽의 취약한 은행에서도 곧 뱅크런이 발생할 수 있고, 이로 인해 크레디트 스위스의 지급능력이 악화될 수 있다고 판단하면서 위험 전이에 대한 공포가 촉발되었다. 이번 주부터 장기적 전망은 급격히 악화되기 시작했다.

이런 상황에서 수요일(15일) 크레디트 스위스 주가는 장전 시간외거래에서 무려 28% 하락해 사상 최저치 1.75달러를 기록했고, 이후 반등해 2.16달러로 마감했다. 지난 1년 동안 주가는 71% 하락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