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만에 증시 급반등했지만, 상처 회복에 시간이 필요하다

 | 2023년 03월 15일 13:33

SVB 사태 이후 혼란스러운 증시 급락이 발생한 어제 증시와 달리 오늘 한국 증시는 오전장에 크게 반등하면서 조금이나마 위안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코스닥 상승 종목 수가 1,300개를 넘기며 어제와 정반대로 최대 상승 종목 수를 기록하려는 분위기가 나타나면서 기대감도 다시 올라오는 듯합니다. 그런데 상처가 아무는 데에는 시간이 필요한 것처럼 증시가 다시 체력을 회복하는 데에는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할 수 있습니다.

칼날처럼 날카로웠던 하락: 반대매매가 스몰캡에 남긴 상흔/h2

오늘 수요일 오전장까지 이번 주 증시 등락률을 살펴보면 코스피 종합지수는 –0.1% 정도의 하락률을 그리고 대형주는 +0.2%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증시 분위기와 시장 재료와는 달리 양호한 분위기입니다만, 코스피 소형업종지수와 코스닥 소형업종지수는 –2.7% 수준의 깊은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개별 종목 단위 상황을 감안하면 스몰캡에서의 심리적 충격은 –5% 수준이 아닐까 짐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