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500 랠리 끝났나?

 | 2023년 02월 28일 15:26

By Ismael De La Cruz

(2023년 2월 27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모건스탠리의 마이클 윌슨, S&P 500 지수 올해 26% 하락할 것이라고 예측해 시장 우려 촉발
  • 연준이 선호하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여전히 높은 인플레이션을 보여 주었고, 시장은 연준과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금리인상 전망해
  • 낙관적 심리는 줄어들고 변동성 증가 중

마이클 윌슨은 작년 대규모 증시 매도세를 제대로 예측했고, 또 작년 기관투자자 설문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모건스탠리의 전략가다. 며칠 전 그는 올해 S&P 500 지수가 26%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래는 어느 누구도 알 수 없지만 윌슨의 발언은 상당한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지난 금요일에 발표된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연준이 선호하는 중요한 인플레이션 지표다. 시장은 1월 PCE가 전월 대비 0.4%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제로는 0.6% 상승했다. 이에 연준의 금리인상 지속 기대가 강화되었다.

S&P 500 지수는 최근 일부 약세를 나타냈다. 첫째, 2월 2일에는 과매수 상태에 다다랐으며 2022년 8월 이후 처음이었다. 당시 S&P 500 지수는 두 달도 채 되기 전에 4,325포인트에서 3,491포인트까지 하락했다. 둘째, S&P 500 지수가 200일 이동평균과 핵심적인관계가 있는데 지금 200일 이동평균 수준을 유지하지 못하게 될 상황에 매우 가깝다.

또한 S&P 500 지수는 최근 비트코인과의 긍정적 상관관계가 종료되었다. 2022년 대부분 동안 증시와 비트코인과 긍정적 상관관계를 유지했다. 작년 11월 FTX 파산 때를 제외하고는 2021년 12월이 부정적 상관관계를 보였던 마지막 시기였다.

h2 바닥나고 있는 투자자 인내심/h2

미국 주식 종목을 보유하는 평균 기간은 지금 단 1개월에 불과하다. 1970년대에는 무려 5년이었다. 뮤추얼펀드 평균 보유 기간은 2.5년으로 이 역시 너무 낮은 수준이다. 성급함은 투자자의 어려움을 완화시키지 않는다. 시장 투자에 있어서 일반적으로는 시간이 지날수록 투자자에게 호의적이 된다.

물론 우리는 다사다난했던 2022년을 막 끝내고 2023년도로 진입했다. 올해 들어 변동성은 높아지고 일일 변동 범위는 넓어졌지만 특별한 현상은 아니다.

  1. S&P 500 지수는 지난주 4거래일 연속 하락을 기록했으나 다행히 목요일에는 상승했다. 지난 15년 동안 5거래일 연속 하락이 없었던 때는 단 두 번, 2014년과 2017년뿐이었다. 따라서 4거래일 연속 하락 정도는 흔한 일이다.

  2. 이번 주는 올해 35번째 증시 거래일에 해당하며 그중 17번은 S&P 500 지수가 1% 상승 또는 하락했다. 지난 70년 동안 연초 거래일 중 그 정도 변동을 보였던 날이 가장 많은 5번째 연도에 해당한다. 따라서 변동성은 높은 편이다. CBOE 변동성 지수는 2월 초에 바닥을 찍은 이후 계속 오르고 있다. 이전 바닥은 지지선으로서 2022년 4월 이후 시장 하락을 막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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