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랠리, 헤지펀드들의 쇼트커버링으로 더 탄력받을 수도

 | 2023년 02월 09일 15:03

By Francesco Casarella

(2023년 2월 8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파월 의장 연설 후 시장은 긍정적으로 반응
  • 지금으로서는 연착륙 시나리오 가능해 보여
  • 시장이 곧 하락을 시작하지 않는 경우 헤지펀드들 쇼트포지션 청산 압박받을 것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화요일 연설은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시장은 지난 금요일 강력한 고용지표 발표 이후 그의 반응을 궁금해 했다.

1월 비농업 고용건수는 예상치의 3배로 발표되었고 실업률은 1960년대 이후 최저치인 3.4%로 낮아졌다.

화요일 파월 의장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은 둔화되었으나 추가적 금리인상이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연설의 중요한 부분은 다음과 같다.

“인플레이션을 연준 목표 수준으로 하락시키는 일은 타이트한 고용시장 속에서 여전히 갈 길이 멀다.”

“우리는 1월 고용보고서가 이렇게 강력하게 나올 것이라고 예상하지 않았지만, 우리가 고용시장이 아주 강력하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을 하락시키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를 보여 주는 데이터였다.”

h2 2% 물가상승 목표/h2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기 시작했고 강력한 고용시장이 희생되지 않았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지금 시점에 시장은 금리가 5.25% 영역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그 이후는 매월 발표되는 경제지표에 달려 있다.

이런 점을 염두에 두고 화요일(7일) 시장이 어떻게 반응했는지 살펴보자.

  • 나스닥 종합 +1.9%
  • S&P 500 +1.29
  • 다우존스 +0.78%

이는 시장의 초기 반등과 하락 그리고 다시 강력한 상승 이후에 나타난 수치다. 분명 투자자 심리가 변했다. 2022년에는 불확실성에 직면했을 때 매도했지만 2023년인 지금은 매수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