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미국 증시 예측 10가지: 흐름이 바뀔 수 있다

 | 2023년 02월 07일 16:13

By Michael Kramer

(2023년 2월 6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지난주 미국 증시는 가파르게 상승했다. 금요일에는 강력한 고용보고서 발표 이후 1% 정도 하락했다. 지난 수요일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고용시장은 너무 타이트하고 데이터상 인플레이션이 하락하려면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고 말했는데 그가 옳았다. 시장은 처음에 파월 의장을 믿지 않았기 때문에 수요일과 목요일에는 증시가 랠리를 보였다.

이번 FOMC 회의에서 파월 의장의 어조는 다르게 보였다. 아마 파월 의장은 더 이상 시장의 손을 잡지 않고, 시장이 원한다면 연준을 불신하도록 내버려두려고 했을 것이다.

그 이유는 분명하다. 시장이 금융상황을 완화시키면 경제가 연착륙을 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인플레이션이 하락하려면 더 오랜 시간이 소요될 것이다. 파월 의장은 이런 결과를 괜찮게 받아들일 수도 있다. 그가 원하는 5%~5.25% 금리 범위를 달성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2023년 내내 높은 금리를 유지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연착륙을 한다면 경기침체는 없겠지만, 시장은 새로운 금리 체제를 시작하게 될 것이다. 제로금리, 마이너스금리, 양적완화 등은 과거의 정책이 되었다. 아마 이런 부분이 파월 의장의 궁극적 목적일 수도 있다.

또한 파월 의장은 금융상황 지수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시했다. 그는 금융상황이 작년 12월 14일과 올해 2월 1일 FOMC 회의 사이에 달라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아래 차트를 보면 골드만삭스 금융상황 지수는 12월 13일에 99.75였고, 1월 30일에는 99.69였다. 그간 지수가 변동했으나 결국 제자리로 돌아왔다는 의미다.

파월 의장은 이번 주 화요일 워싱턴경제클럽에서 연설할 예정인데, 자신의 견해를 강조하거나 바꿀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