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미국 증시 예측 6가지

 | 2023년 01월 17일 16:28

By Michael Kramer

(2023년 1월 16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이번 주에는 여러 경제 데이터 발표가 예정되어 있고, 특히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의 목요일 연설에 이목이 집중된다. 물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이 가장 중요하지만, 브레이너드 부의장은 FOMC 내 비둘기파 리더로서 주목을 받는다.

이번 주 브레이너드 부의장의 연설 및 질의응답 세션은 정말 중요하다. 연준 FOMC를 앞두고 위원들의 외부 발언이 중단되는 블랙아웃 직전인 목요일로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브레이너드 부의장이 다른 연준 위원들과 마찬가지로 매파적인 태도를 취하고, 금리는 5% 이상으로 올리고 당분간 고금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한다면, 필자는 금리인상 축소 또는 2023년 말 금리인하를 바라보는 시장의 희망이 꺾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반대로 브레이너드 부의장이 비둘기파적 연설을 한다면 시장은 랠리를 이어갈 것이다.

미국 증시 랠리가 끝나고 있다면, 아마 이번 주에 끝날 것이고 브레이너드의 연설이면 충분하다. 이번 주에 랠리가 끝날 수 있는 또 다른 이유는 바로 옵션 만기 주간이라는 것이다. 적어도 지난 금요일 기준, S&P 500 지수에 대한 감마 수준은 4,000이었고 대부분의 콜옵션 감마 역시 4,000이었다.

이 부분이 유지되는 한 S&P 500 지수는 4,000포인트에서 크게 멀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지수가 4,025포인트까지 갈 수 있을까? 물론이다. 그렇다면 그보다 더 높이 오를 수 있을까? 아마도 그럴 수 있지만 옵션시장에서 허락되어야 할 것이다. 대부분 콜옵션의 감마 수준이 4,100포인트로 높아져야 한다.

미국 재무부일반계정(TGA)의 잔고는 최근 낮아지면서, 시장에 유동성이 추가되고 지급준비금 잔액이 증가했다. 일반적으로 TGA는 국채 입찰 다음 달 중순부터 증가하는 경향이 있으며, 그렇다면 이번 주에 증가할 수 있다. 이에 은행 지급준비금을 낮아지고 시장의 유동성도 줄어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