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실적 시즌 예측: 승자와 패자

 | 2023년 01월 12일 16:05

By Jesse Cohen

(2023년 1월 11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S&P 500 지수는 2020년 3분기 이후 처음으로 전년 대비 수익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 필자는 현 상황에서 에너지 및 산업재 섹터 종목이 호실적을 보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 반면에 소재, 임의소비재,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섹터 종목은 가장 크게 하락할 것이다.

이번 주부터 미국 증시 4분기 기업 실적 발표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우선 JP모건 체이스(NYSE:JPM), 뱅크오브아메리카(NYSE:BAC), 씨티그룹(NYSE:C), 웰스파고(NYSE:WFC), 유나이티드헬스(NYSE:UNH), 델타항공(NYSE:DAL) 등이 이번 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금리인상, 고인플레이션, 경제성장 둔화 등 여러 거시경제 악재, 공급망 차질, 인력부족의 유해한 조합 속에서 투자자들은 2년래 가장 안 좋은 실적 시즌을 예상하고 있다.

팩트세트(FactSet) 데이터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4분기 S&P 500 상장 종목의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4.1%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 예상치가 부합된다면 2020년 3분기 이후 처음으로 전년 동기 대비 하락이 나타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