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전망: 2023년에 들어서며 미국 인플레이션 및 기업 실적에 주목

 | 2023년 01월 09일 15:39

By Pinchas Cohen

(2023년 1월 8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12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상승세 둔화 예상
  • 미국 대형 은행을 시작으로 2022년 4분기 기업 실적 발표 개시
  • "나쁜 소식은 호재, 좋은 소식은 악재" 테마 지속
  • 파월 연준 의장 패널 논의에 참여 예정
  • 기업 실적과 인플레이션 사이 균형이 향후 수 주일간 시장에서 핵심 동인될 것
h2 펀더멘털 측면/h2

2023년 새해를 시작하면서 시장의 중요한 동인 두 가지, 바로 기업 실적과 인플레이션이 주목받고 있다. 인플레이션은 12월에 상승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가격은 여전히 최근 수년에 비해 더 빠른 속도로 오르고 있다. 둔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인플레이션 속에서 소비자, 투자자 그리고 연준은 각각의 어려움에 직면했다. 이번 주 목요일에 12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될 예정이며, 소비자와 기업에 대한 물가 압박이 완화되는 신호가 나타날지 주목될 것이다.

미국 CPI 발표에 더해 이번 주부터 2022년 4분기 기업 실적 발표 시즌이 시작된다. 웰스파고(NYSE:WFC), 뱅크오브아메리카(NYSE:BAC), JP모건 체이스(NYSE:JPM), 블래록(NYSE:BLK), 유나이티드헬스 그룹(NYSE:UNH) 등이 이번 주에 실적을 발표한다. 특히 투자자들은 금리인상이 은행들의 실적에 영향을 미쳤는지 궁금해 하고 있다.

연준은 2023년에 금리를 인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제시했지만, 시장에서는 잠재적 경기침체가 다가옴에 따라 4분기 금리인하를 예상하고 있다. 은행의 순이자마진 및 이익에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수 있으나, 투자은행들은 신규 계약 및 상장의 부재로 어려움을 계속 겪을 수 있다.

지난주 시장은 “나쁜 소식은 호재, 좋은 소식은 악재”라는 말을 그대로 따랐다. 이번 주에는 CPI 발표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패널 논의 참여가 주목된다. 연준의 비둘기파적 전환이 나타날 수 있을지 모두가 집중하고 있다.

지난주에 발표된 12월 비농업 고용건수는 22만 3천 건이었고, 12월 실업률은 3.5%로 낮아졌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평균 시간당임금의 하락에 더욱 의미를 부여하면서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 둔화를 기대했다. 임금상승 하락과 서비스 섹터 위축으로 인해 2월 1일 FOMC에서 금리인상 속도가 둔화될 가능성도 있다.

앞으로 수 주일 동안은 기업 실적과 인플레이션 간의 균형을 눈여겨보아야 한다. 인플레이션 둔화는 바람직하지만, 경기침체 가능성과 그에 따른 기업 수익 타격은 여전히 우려로 남아 있다.

h2 기술적 측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