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의 부진한 기록 돌아보기

 | 2023년 01월 04일 14:25

By Ismael De La Cruz

(2023년 1월 3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2022년에는 주식과 채권 모두 암울했다.
  • 2022년 4분기에는 달러 지수도 하락했다.
  • 역사적으로 경기침체가 시작하려고 할 때는 약세장 바닥 이전이므로, 2023년 리스크는 여전히 높다.

2022년 미국 증시는 10년래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

2023년에 심각한 경기침체가 나타난다면 증시는 또다시 하락할 것이다. 역사적으로, 경기침체가 시작하려고 할 때는 약세장 바닥이 나타나기 전이다. 경기침체 시 주식은 큰 타격을 입는다. S&P 500 지수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경기침체 기간 동안 평균 29% 하락했따.

또한 2022년에는 달러 지수가 크게 오르면서 많은 미국 기업들의 실적이 타격을 입었다. 달러 지수는 최근 하락했으나, 향후 하락 지속은 부분적으로 연준의 상대적 매파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인식에 달려 있다.

h2 202212월 하락장/h2

지난 12월에 변동성 지수는 5% 상승했다.

2022년 12월은 S&P 500 지수가 1% 이상 하락했던 최악의 12월 중 3위를 기록했다. 1위, 2위는 각각 2008년과 2018년이었다.

마찬가지로 나스닥 종합 지수는 12월에 8.73% 하락해 최악의 12월 중 3위를 기록했다. 1위는 2002년(-9.7%), 2위는 2018년(-9.5%)이었다.

역사적으로 나스닥 지수는 평균 176번째 거래일에 연고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2022년에는 1월에만 연고점이 나타나 이례적인 상황이었다. 연고점이 새해 첫 2주에 나타났던 해는 2022년 외에 5번 밖에 없었다.

연저점을 보자면, 평균적으로 90번째 거래일에 나타난다. 마지막 2주에 연저점이 나타났던 것은 단 4개 연도(2022년, 2020년, 2018년, 1973년)뿐이었다. 이 4개 연도에만 연저점이 12월에 기록되었다.

나스닥 종합 지수가 연고점을 해당 연도 첫 2주에, 연저점을 마지막 2주에 기록했던 때는 1973년 밖에 없었다.

그리고 다우존스 지수가 나스닥 종합 지수보다 대폭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던 시기를 찾으려면 닷컴버블 시점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h2 미국 달러 지수의 사상 최대 분기 하락/h2

달러 지수는 2010년 이후 최대 분기 하락을 기록했다. 9월 28일에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이후 지금은 6개월래 저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달러 지수가 정점 대비 8%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2021년 말부터 6% 이상 올랐다. 2015년 이후 최대 연간 상승을 기록했다.

주요10개국(G10) 국가의 통화 중에서는 뉴질랜드 달러와 노르웨이 크론이 가장 강력하게 상승해 마지막 분기에 10% 이상 올랐다.

h2 채권과 헤지펀드의 암울한 실적/h2

2022년은 채권 역사상 최악의 한 해였다. iShares Core U.S. Aggregate Bond ETF(NYSE:AGG)는 16% 하락했다.

채권 자산클래스가 2년 연속 하락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기 때문에 2021년과 2022년은 아주 이례적이었다.

또한 주식 60%, 채권 40%로 구성된 전통적인 60대 40 포트폴리오도 2022년에 16.7% 하락했다. 이는 1976년 이후 최악의 실적이며, 2022년보다 더 실적이 안 좋았던 때는 2008년뿐이다.

게다가 헤지펀드 평균 손실율도 -6.5%로 2008년 이후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