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주요 테마는 강달러, 금리인상 그리고 증시 약세

 | 2023년 01월 02일 11:43

By Michael Kramer

(2022년 12월 30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2023년에는 경기침체가 나타나지 않는 대신 성장이 둔화될 수 있다.
  • 그렇게 되면 연준은 금융 상황을 긴축적으로 유지할 것이다.
  • 긴축적 금융 상황은 강달러, 금리인상 그리고 증시 정체를 의미한다.

2022년 말 시장 주요 테마는 2023년의 경기침체였다. 물론 예상대로 경기침체가 나타날 수도 있지만, 일부 데이터 포인트에도 불구하고 객관적인 경기침체 증거는 찾기 힘들다. 미국 3분기 GDP는 최근 상향 수정되었고, 애틀랜타 연준의 GDP나우에서는 4분기 GDP도 탄탄하게 성장할 것으로 제시한다.

2023년에 경기침체가 올 수도 있겠지만, 지금 시점에서 보자면 정체 시기를 향하고 있는 듯 보인다. 인플레이션이 경직적으로 높게 유지되면서 실질적인 경제성장이 둔화되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연준은 12월 FOMC 예측치에 따라 높은 금리를 더 오랫동안 유지하고, 금융 상황은 계속 타이트하게 지속된다.

금융 상황이 계속 타이트하다는 것은 2023년에 달러는 강세를 유지하고, 미 국채금리도 지속적으로 높고, 증시는 어려움을 겪는다는 의미다.

그렇다고 미국 달러 지수가 반드시 신고점으로 오른다는 의미는 아니다. 일본은행(BOJ)가 매파적 통화정책으로 기조를 바꿀 확률은 낮기 때문에 달러/엔 환율은 강화될 수 있다. 하지만 많은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것처럼 달러 지수가 급락하지는 않는다는 의미다.

h2 더 강한 달러/h2

지금으로서는 단기적 견해일 수도 있지만 달러 지수는 103.70달러 및 106에서 바닥을 치고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상대강도지수(RSI)도 높아졌다. 이는 달러가 앞으로 수 주일 동안 110선을 향해 랠리를 보일 수 있음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