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전망: 금리인상, 경제지표의 영향

 | 2022년 12월 19일 15:50

By Pinchas Cohen

(2022년 12월 18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투자자들, 연준의 금리인상이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가늠하기 위해 기업 실적 및 경제지표 발표에 주목
  • 인플레이션 둔화시키려는 연준은 지속적으로 금리인상, 그러나 경제성장을 저해하고 은행의 수익마진 줄일 수 있어
  • 미국 은행들의 주가는 잠재적 경기침체와 수익마진 악화 예상 속에서 하락
  • 미 국채금리는 최근 3개월 저점으로 하락해 투자자들의 위험회피 강화, 더 안전한 투자처 선호 상황 제시
  •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기대에도 불구하고 지난 금요일 금 가격 소폭 상승

이번 주에 투자자들은 기업 실적과 경제지표 발표에 주목하면서 연준의 공격적 금리인상이 미국 경기침체로 이어질지 주목할 것이다. 화요일에는 주택착공건수가 발표되고, 기업 중에서는 제너럴 밀스(NYSE:GIS), 페덱스(NYSE:FDX), 나이키(NYSE:NKE), 카니발(NYSE:CCL), 신타스(NASDAQ:CTAS), 마이크론 테크놀로지(NASDAQ:MU)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수요일에는 지난 FOMC 회의록이 공개된다. 또한 금요일에 발표되는 12월 고용보고서를 통해 미국 경제의 건전성 관련 신호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시장 참여자들은 향후 금리인상에 대한 연준 위원들의 발언도 주시할 것이다.

미국 은행들의 12월 주가는 경기침체 및 수익악화 우려로 인해 실적이 좋지 않았다. S&P 500 은행 지수는 12월에 약 11% 하락했으며 뱅크오브아메리카(NYSE:BAC) 주가는 16% 하락, 웰스파고(NYSE:WFC)는 14% 하락, JP모건 체이스(NYSE:JPM)는 6% 하락했다. 이러한 은행주 하락은 긴축적 통화정책을 통한 인플레이션 완화 노력이 경제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로 인해 나타난 것이다. 또한 예금 금리가 대출 금리의 수익을 축낸다면 결국 높은 금리가 은행의 수익마진을 줄어들게 할 수도 있다.

골드만 삭스(NYSE:GS)의 감원으로 볼 때 은행들은 어려운 경제 환경에 대비하고 있다. 은행주는 올해 전반적으로 S&P 500 지수를 따라왔고, S&P 500 은행 지수는 2022년 들어 24% 하락했다. S&P 500 지수는 2008년 이후 최악의 연간 실적이 예상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