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전망: 인플레이션 데이터, 연준 FOMC 회의

 | 2022년 12월 12일 15:46

By Pinchas Cohen

(2022년 12월 11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 한 연준의 12월 금리인상은 0.50%p로 예상
  • 연준은 매파적 입장 내놓을 수 있고 시장에 부정적 영향 미칠 수도
  • 두 가지 시장 동인: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 사이의 긴장, 그러한 긴장과 기업 실적에 대한 주목
  • 기업 실적은 달러 및 원자재 약세 속에서 개선될 수 있어

지금은 인플레이션이 경제에 대한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하는 시기다. 그래서 투자자들은 화요일에 발표될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주목하고 있다. CPI가 예상치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 한 연준은 금리인상 경로를 바꾸지 않을 것이다. 12월 FOMC에서는 0.50%p 금리인상이 예상된다. 지난 4차례 0.75%p 인상을 포함한 총 6차례 금리인상을 통해 현재 연방기금금리는 3.75%~4% 범위다.

이코노미스트들은 11월 CPI가 전월 대비 0.3% 상승, 근원 CPI(변동성 높은 에너지와 식품 가격 제외)는 0.4% 상승한 것으로 예상한다. 10월에는 각각 0.4%, 0.3%씩 상승했다. 전년 대비 인플레이션은 10월의 7.7% 상승보다 둔화된 7.3% 상승으로 예상된다.

화요일의 CPI 발표와 수요일 FOMC 금리 발표 사이에서 금리인상 계획을 바꾸기는 힘든 일이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성명에는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파월 의장이 사용하는 언어 그리고 그가 언급하지 않는 것들 역시 시장에 영향을 미친다. 필자가 현재 하락세 속에 나타나는 등락에 대해 반복적으로 지적한 바와 같이, 투자자들은 단기 추세에 따른 통화정책에 대해 낙관적 혹은 비관적 생각을 키우고 있다. 아주 최근에 필자는 시장 역시 연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책과 단기 추세 간 그러한 관계가 지속된다면, 중기 하락세와 일치하는 또 다른 단기 매도세와의 관계에 있어서 다시 한 번 약세 전망이 커질 것으로 본다. 지난주 필자는 중기 추세에 대한 약세 전망을 강조했고, 현재 단기 랠리의 상승 쐐기 패턴이 하방 돌파와 함께 완성된다면 중기 하락세가 재개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