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의 새해 전망, 1999년 이후 처음으로 증시 하락 예상

 | 2022년 12월 08일 13:41

By Mike Zaccardi

(2022년 12월 7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월가 전문가들이 제시한 2023년 말 S&P 500 지수 목표 컨센서스는 암울하다.
  • S&P 500 지수는 내년 주당순이익 예상치의 18배 가까이에서 거래되고 있으므로 미국 라지캡 종목이 저렴하다고 보기는 힘들다.
  • 채권은 주식과 긍정적 상관관계 보이고 있지만 향후 증시 변동성을 헤쳐 나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월가의 시간이 찾아왔다. 매년 이맘때면 모든 셀사이드(sell-side) 기관들이 거시경제 전망을 쏟아낸다. 다양한 섹터 가중 추천 종목과 내년 말 S&P 500 지수 목표는 나름 들여다볼 만한 가치가 있을 수도 있다. (필자는 여기에 대해 다소 부정적이다.) 셀사이드에서 제시하는 리서치는 차트를 확인하고 중요한 리스크를 식별하는 데 유용하지만, 앞으로 수개월 동안 시장의 향방에 대해서라면 필자의 추측도 리서치만큼 신뢰할 만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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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논의가 여느 때와 다른 점은 월가 컨센서스가 1999년 이후 처음으로 내년 말 S&P 500 지 하락을 예상한다는 것이다. 월가에서 이 정도 비관론을 보는 것이 흔하지는 않다. 가장 똑똑한 월가 전문가들이 내년 증시에 대해 일반적인 연 수익률 8~10%가 아닌 마이너스 수익률을 예상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2023 증시 하락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