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덱스 vs. UPS: 지금의 경제 둔화 속 더 나은 가치를 제시하는 종목은?

 | 2022년 12월 06일 14:34

By Haris Anwar

(2022년 12월 5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페덱스와 유나이티드 파슬 서비스(UPS), 지난달 파워풀한 반등 보여
  • 페덱스의 가장 큰 어려움은 높은 인플레이션 환경에서 비용 통제와 마진 개선
  • UPS, 경기 사이클에 대응하는 데 더 잘 준비되어 있는 비즈니스 모델임을 지속적으로 제시

지금은 순수한 경기순환주에 속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적절한 시기는 아니다. 공격적인 금리인상이 효과를 내고 수요가 둔화되면서, 글로벌 경제가 내년에 경기침체에 접어들 수 있는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거시경제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운송 기업인 페덱스(NYSE:FDX)와 유나이티드 파슬 서비스(UPS)(NYSE:UPS)의 주가는 지난달 파워풀한 반등을 보이면서, 지금의 시장 하락 속에서 바닥을 쳤다는 신호를 보냈다.

글로벌 화물 및 물류 거대 기업들은 소비재부터 제약까지 많은 업계와 연결되어 있으며, 가파르게 하락했던 물류 기업들의 주가 반등은 한 줄기 희망을 준다. 따라서 지금 포트폴리오에 추가할 만한 물류 기업을 찾고 있다면, 페덱스와 UPS 그리고 이들의 성장 전망 중에 선택해야 한다. 자세히 들여다보도록 하자.

h2 심도 있는 구조조정 진행 중인 페덱스/h2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 위치한 페덱스는 팬데믹 시기 급등했던 배송 수요의 하락으로 모멘텀을 상실한 이후에 투자자들의 신뢰를 다시 얻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페덱스의 가장 큰 어려움은 높은 인플레이션 환경에서 비용을 통제하고 마진을 개선하는 일이다. 지난 9월 페덱스는 투자자들에게 패키지 운송량 하락을 상쇄하기 위해, 특히 국제특송(Express) 부문에서 향후 12개월 동안 27억 달러 비용을 감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적대적인 거시경제 환경 숙에서 페덱스는 운영 비효율성을 극복하기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비효율성으로 인해 높은 비용이 유지되었고 페덱스 주가는 압박을 받았다. UPS의 원 네트워크(One Network)와 달리 페덱스의 택배 서비스는 독립 계약자가 운영하고 있고, 반면에 국제특송 서비스는 자체 항공기와 차량을 보유하고 직접 월급을 지급하는 직원과 조종사를 고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