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500 지수에 대해 낙관할 이유 있을까?

 | 2022년 12월 06일 16:15

By Ismael De La Cruz

(2022년 12월 5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강세 요인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시장은 여전히 엇갈린 신호 보내
  • 지난 금요일에 발표된 탄탄한 고용지표는 중요한 단기적 악재를 증명할 수도
  • 증시 계절성은 확실히 강세론의 편

미국 증시 최악의 상황이 지났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불확실하지만, 필자는 앞으로 다가올 시간에 대한 평가에 도움이 될 몇 가지 요소를 들여다보려고 한다. 요약하자면 강세 요인의 수가 점점 더 많아지고 있는 듯 보인다.

1. 지난 금요일 미국 고용지표는 탄탄하게 나왔지만, 물론 동시에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 연준이 긴축적 통화정책을 더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연준 위원들의 발언에 비춰볼 때 금리인상 강도는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경제의 탄력성이 좋기 때문에 금리인하보다는 금리인상 중단을 예상해 볼 수 있고, 그렇게 되면 높은 금리 환경이 어느 정도 오랫동안 유지될 것이다.

2. 최근 증시에 대한 투자자 심리 부활은 부분적으로 지난 8월 초 분위기와 비슷하다. 당시 펀드 및 헤지펀드 매니저들은 증시 매수 및 노출을 늘렸다. 하지만 그 결과는 좋지 않았다. 8주 동안 S&P 500 지수는 15% 하락했기 때문이다.

3. S&P 500 지수는 올해 사상 최고치 대비 25.2%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제2차 세계대전 이래 경기침체 기간의 평균 하락폭은 28%였으므로 그보다 약간 적은 폭으로 떨어진 것이다.

4. S&P 500 지수는 미국 중간선거가 있는 해에 하락한 경우, 그 다음 해에는 매번 강력하게 올랐다. 해당되는 경우는 1950년부터 총 8번이었고, 모든 경우에 다음 해 S&P 500 지수는 상승했다. 평균 연 수익률은 24.6%였다.

5. 2024년에는 미국 대통령 선거가 치러질 예정이므로 2023년은 대선 직전 해였다. 역사적으로 대선 직전 해에는 증시가 매우 강력했으며, S&P 500 지수는 평균 16.8% 상승했다.

6. 크리스마스 전후 주간의 시장에 주목해 보자. 제2차 세계대전 이래 크리스마스 이전 주에 S&P 500 지수는 평균 0.5% 상승했다. 1% 이상 상승했던 때도 23차례 있었으며, 총 기간의 30%에 해당된다. S&P 500 지수가 2% 이상 올랐던 경우는 14차례 있었고, 마지막은 2014년이었다. 일반적으로 12월 첫 2주일간은 증시가 매우 강력한 수준은 아니지만 연말로 갈수록 강해진다.

7. 이번 주 초 S&P 500 지수는 200일 이동평균보다 소폭 위에서 마감되었다. 이는 7개월 동안 일어나지 않았던 일이다. S&P 500 지수가 이전 6개월 동안 200일 이동평균 아래 머물렀고, 그 이후 200일 이동평균보다 높은 수준에서 마감되었던 13차례의 경우, S&P 500 지수는 신저점으로 하락했다. 그리고 그 다음 해 평균 상승률은 18.8%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