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주식, 성장 둔화 신호에 취약해

 | 2022년 12월 05일 17:03

By Haris Anwar

(2022년 12월 4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창고형 소매업체 코스트코, 매출성장 둔화 속 이번 주 수요일(7일) 최근 분기 실적 발표 예정
  • 멤버십으로 운영되는 코스트코는 지난 수년간 사상 최대 성장 기록, 팬데믹 및 인플레이션으로 소비자들이 저가 제품 찾아
  • 코스트코의 주요 강점은 충성스러운 고객층이며, 경제적 상황 어렵지만 충성 고객층 흔들린다는 신호는 없어

코스트코 홀세일(NASDAQ:COST)은 이번 주 수요일(7일)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지만 투자자들이 크게 환호하지는 않을 것이다. 소비자들이 전자기기, 가구 등 고마진 품목에 대한 지출을 중단하고 있기 때문에 코스트코의 매출성장은 둔화 중이다.

창고형 소매업체 코스트코는 40년래 최대 인플레이션 속에서 저렴한 상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수혜를 입었다. 하지만 컨센서스에 따르면, 연료를 제외한 총 동일점포매출은 3년래 최저 속도로 성장한 것으로 예상된다. 블룸버그 데이터에 따르면, 수익성장 역시 동력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애널리스트 컨센서스는 2년래 최소폭 상승을 예상하고 있다.

지난주에 발표된 코스트코 동일점포 매출은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 변화가 코스트코에 타격을 입히고 있다는 최근 신호였다. 11월 동일점포 매출은 예상치를 하회했고, 특히 코스트코의 강력한 식료품 매출이 다른 영역의 약세를 상쇄시키지 못했다는 점이 강조되었다.

11월 27일에 종료된 4주간 동일점포매출은 4.3% 상승했으며, 환율 및 연료의 변동성을 제외한 근원 매출은 5.3% 상승했다. 코스트코 미국 내 점포 근원 매출성장은 4.6%로 상승해 가장 큰 약세를 보였다. 한편, 전자상거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9%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