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플랫폼스의 비용 절감 조치, 가라앉는 주가 띄울 수 있을까?

 | 2022년 11월 10일 16:50

By Haris Anwar

(2022년 11월 9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떠들썩했던 한 해 이후 대규모 정리해고하는 메타 플랫폼스, 주요 터닝포인트에 접어들어
  • 메타 플랫폼스 주가를 타격하는 가장 큰 불확실성은 저커버그 최고경영자의 메타버스 선호
  • 올해 주가 급락으로 매력 높아진 펀더멘털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모기업 메타 플랫폼스(NASDAQ:META)는 수요일(9일)에 인력의 13%인 1만 1천 명 정리해고 계획을 발표했다. 회사의 18년 역사상 첫 번째 대규모 정리해고로서 심도 있는 구조조정으로 접어드는 분위기다.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는 회사 전반에 걸쳐 인력 감축이 시행되겠지만, 채용 및 비즈니스 팀은 영향을 덜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메타 플랫폼스는 부동산 보유를 줄이고 인프라 지출을 검토하면서, 앞으로 수개월 내로 추가적인 비용 절감 계획도 발표할 예정이다.

이러한 대규모 인력 감축은 소셜 미디어 거대 기업 메타 플랫폼스에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다. 작년까지 메타 플랫폼스는 탄탄한 성장 경로를 이어왔고, 수익은 예상치를 상회했으며, 다른 월가 경영자들이 부러워하는 수준의 마진을 창출했다.

그러나 올해는 생존이 화두였다. 메타 플랫폼스 주가가 9월 정점 이후 70% 가까이 하락하면서 시가총액 중 약 8,000억 달러가 증발해, 라지캡 기술 기업 중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